[비즈니스포스트] 제조업 부진의 영향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임환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제조업 중심 경기 하강 압력 확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의 가파른 긴축과 지정학적 긴장 연장 등 영향으로 대외 수요 둔화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며 "대외 수요와 밀접한 영향이 있는 제조업 경기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바라봤다.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줄었고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도체 생산이 전월대비 14.2% 감소하는 등 제조업 부진이 눈에 띄었다.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 둔화로 IT 전방 수요가 줄었고 이에 반도체 생산이 급감한 점이 전체 생산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다.
공급망 교란 완화 및 내수 회복에 자동차와 기계장비 생산은 증가했지만 대외 수요 부진의 영향에 묻힌 셈이다.
8월 제조업 지표는 부진했지만 설비투자는 전월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와 이연된 운송장비 수요 유입 등 일시적 요인으로 개선됐다.
소매판매 역시 코로나 재확산 속에 상대적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전월대비 4.3% 증가했다. 6개월 만에 상승했다.
임 연구원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 지표는 호조를 보였지만 제조업 중심 생산 회복이 제약돼 경기 개선세는 주춤했다"며 "자산가격 하락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가파른 긴축 여파가 가시화되며 하방 압력이 여전하다"고 바라봤다. 박안나 기자
임환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제조업 중심 경기 하강 압력 확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의 가파른 긴축과 지정학적 긴장 연장 등 영향으로 대외 수요 둔화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며 "대외 수요와 밀접한 영향이 있는 제조업 경기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바라봤다.

▲ 제조업 부진의 영향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파운드리공장.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줄었고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도체 생산이 전월대비 14.2% 감소하는 등 제조업 부진이 눈에 띄었다.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 둔화로 IT 전방 수요가 줄었고 이에 반도체 생산이 급감한 점이 전체 생산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다.
공급망 교란 완화 및 내수 회복에 자동차와 기계장비 생산은 증가했지만 대외 수요 부진의 영향에 묻힌 셈이다.
8월 제조업 지표는 부진했지만 설비투자는 전월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와 이연된 운송장비 수요 유입 등 일시적 요인으로 개선됐다.
소매판매 역시 코로나 재확산 속에 상대적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전월대비 4.3% 증가했다. 6개월 만에 상승했다.
임 연구원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 지표는 호조를 보였지만 제조업 중심 생산 회복이 제약돼 경기 개선세는 주춤했다"며 "자산가격 하락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가파른 긴축 여파가 가시화되며 하방 압력이 여전하다"고 바라봤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