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서울 아파트 증여 2년8개월 만에 최저, 추가 하락 가능성에 증여시기 미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09-04 12:06: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증여 비중이 2년8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금리인상으로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집값이 하락 조짐을 보이자 특히 집값이 비싼 서울에서 증여세 절감 등을 위해 증여 시기도 미루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아파트 증여 2년8개월 만에 최저, 추가 하락 가능성에 증여시기 미뤄
▲ 2022년 7월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이 2년8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사진은 아파트단지 모습.

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거래원인별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7월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증여건수는 337건으로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량(4651건)의 7.2%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11월(6.1%) 뒤 2년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직전 달인 6월과 비교해도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증여 비중(11.2%)이 4%포인트 줄었다.

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은 올해 4월 23.1%까지 높아졌다가 5월 17.2%, 6월 11.2%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반면 경기도와 인천 아파트 거래에서는 증여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2022년 7월 경기도 아파트 전체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9%로 전달인 6월(4.3%)보다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인천 아파트 증여 비중도 11.8%로 6월(3%)보다 높아졌다.

전국으로 봐도 아파트 증여가 많아지고 있다.

7월 전국 아파트 증여건수는 3388건으로 전체 거래량(4만2595건)에서 7.9%를 차지했다. 이는 6월(5.2%)보다 2.7%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