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2-06-29 18: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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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증권이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상품으로 글로벌 인프라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추천했다.
29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이 큰 변동성 장세에는 세계 글로벌 인프라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인프라펀드 투자가 대안이 될 수 있다.
▲ <현대차증권>
글로벌 인프라펀드 투자는 배당수익을 누리는 동시에 실물자산에 투자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효과를 상쇄(헷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인프라 투자대상은 디지털, 운송,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하다. 사회 기반시설로서 경기 상황에 크게 상관 없이 수요가 있고 초기 자본 및 인허가 등으로 시장경쟁도 치열하지 않은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인프라 자산의 경우 일반 주식 대비 1.5~2배 수준의 높은 배당 수익을 제공해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고 변동성 또한 낮아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글로벌 주식 또는 채권의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향후 디지털산업 성장에 따른 디지털인프라 확대가 예상되며 전통적 에너지 생산인프라를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인프라 체계 구축도 기대할 수 있다”며 “인구 구조적 변화에 따른 헬스케어인프라, 폐기물재생산업 등 환경인프라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글로벌 인프라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하나UBS글로벌인프라 펀드를 추천했다.
하나UBS글로벌인프라 펀드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에서 위탁운용한다. 인프라 기업 500개를 후보군으로 삼고 분석 과정을 통해 안정적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선진국 중심의 기업에 분산투자를 진행한다.
현재 미국 기업에 54%를 투자하며 캐나다 14%, 프랑스 8%, 영국 6% 등의 여러 나라 기업에 투자한다. 섹터별로는 에너지 26%, 통신 21%, 종합인프라 17%, 전기 11% 등 다양한 인프라 자산에 투자 중이다.
개별종목으로는 대표적 통신인프라 American Tower Corporation(아메리칸타워코퍼레이션)을 비롯해 에너지인프라 Enbridge Inc(인브리지), 영국의 다국적 전력 및 가스 유틸리티회사 National Grid Plc(내셔널그리드) 등에 투자하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