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하반기 LCD 수요 감소 전망, 모바일용 올레드는 성수기 진입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5-18 10:29: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CD(액정표시장치) 등 디스플레이 업황이 하반기에도 밝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준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디스플레이 업종, 특히 LCD는 올해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밝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업종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하반기 LCD 수요 감소 전망, 모바일용 올레드는 성수기 진입
▲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 LG디스플레이 >

LCD 세트 수요는 올해 3분기 일시적으로 반등하나 4분기 이후 평년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LCD TV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중국 LCD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높은 생산 가동률도 2분기부터는 수요 부진을 반영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LCD TV 패널 가격은 3분기 소폭 반등하나 4분기부터는 다시 하락해 2023년 하반기까지 비용을 소폭 웃도는 수준에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노트북, 태블릿, 모니터 등에 적용되는 LCD 패널 가격도 2023년까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동안 코로나19 국면에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난 수혜로 초과 수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향후 리오프닝 국면에서는 소비자들의 실외활동이 증가하며 노트북 등 디스플레이 응용 제품 수요가 감소할 공산이 크다.

모바일 LCD 수요도 2022년 7억 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7억5천 장에서 감소하는 것이다.

신흥국의 경기 둔화와 높은 패널 재고 수준으로 올해 모바일 LCD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모바일 올레드는 애플 아이폰14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가 출시되는 올해 하반기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레드 TV 패널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의 공급 협상 여부에 따라 1천만 대 출하 달성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LCD 업황 개선은 2024년을 기대하자”며 “다만 올해 하반기 월드컵이 열리면서 TV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 변수”라고 분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