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이 정식 취임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3월29일 김정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김정일 사장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코오롱상사에 입사했다. 그 뒤 사내프로그램을 통해 메릴랜드 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김 사장은 2001년 네오뷰코오롱 대표, 2017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2020년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을 역임했다. 경영전략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전략가’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기존 주력 사업인 건설에 더해 풍력·수처리·폐기물처리 등 미래 신사업 시너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민간도급사업 등에서 성과를 보이며 창사 이래 첫 신규수주 3조 원을 돌파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초 서울 강북구 번동 사업장을 수주했다. 이로써 번동에서만 6번째 사업을 수주하며 수도권 영업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미래먹거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신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는데 최근 풍력발전단지 방문, 모듈러 산업전 참석, 탄소중립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등 관련 현안을 직접 챙기고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김정일 대표는 계열사의 독자적 성장전략을 지원할 뿐 아니라 신성장 전략을 설계해 기업 기초체력을 올리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며 “코오롱글로벌에 색을 입히며 성장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직원 소통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대표이사에 내정된 뒤 최근까지 국내 사업현장 30곳을 방문해 직원들과 회사의 주요 결정과 성장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사장은 ‘전략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그는 대표이사에 내정된 뒤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에는 임직원들과 점심식사를 같이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함께 식사한 임직원만 1200여 명이 넘는다고 한다.
코오롱 관계자는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가진 코오롱글로벌에 김 대표의 소통리더십이 더해지면서 건설, 자동차, 상사라는 각기 다른 분야의 역량과 노하우 공유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3월29일 김정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김정일 사장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코오롱상사에 입사했다. 그 뒤 사내프로그램을 통해 메릴랜드 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김 사장은 2001년 네오뷰코오롱 대표, 2017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2020년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을 역임했다. 경영전략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전략가’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기존 주력 사업인 건설에 더해 풍력·수처리·폐기물처리 등 미래 신사업 시너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민간도급사업 등에서 성과를 보이며 창사 이래 첫 신규수주 3조 원을 돌파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초 서울 강북구 번동 사업장을 수주했다. 이로써 번동에서만 6번째 사업을 수주하며 수도권 영업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미래먹거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신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는데 최근 풍력발전단지 방문, 모듈러 산업전 참석, 탄소중립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등 관련 현안을 직접 챙기고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김정일 대표는 계열사의 독자적 성장전략을 지원할 뿐 아니라 신성장 전략을 설계해 기업 기초체력을 올리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며 “코오롱글로벌에 색을 입히며 성장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직원 소통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대표이사에 내정된 뒤 최근까지 국내 사업현장 30곳을 방문해 직원들과 회사의 주요 결정과 성장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사장은 ‘전략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그는 대표이사에 내정된 뒤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에는 임직원들과 점심식사를 같이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함께 식사한 임직원만 1200여 명이 넘는다고 한다.
코오롱 관계자는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가진 코오롱글로벌에 김 대표의 소통리더십이 더해지면서 건설, 자동차, 상사라는 각기 다른 분야의 역량과 노하우 공유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