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중국시장 위축과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불확실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목표주가를 기존 7500원에서 72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62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4분기 아쉬운 실적을 거뒀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증가하지 못했는데 이는 중국시장 위축 및 원자재 가격 인상, 물류비 증가 등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21년 4분기 매출 1조360억 원, 영업이익 10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이다.
중국시장에서 기계장비 판매가 급감했지만 신흥시장과 선진시장에서 이를 만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22년 목표로 연결기준 매출 4조9천억 원, 영업이익률 7.5%, 영업이익 3675억 원을 제시했다.
2021년에는 연결기준 매출 4조5937억 원, 영업이익 264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2021년 초 제시했던 연간 목표와 비교하면 매출은 49.1%, 영업이익은 65.3% 낮은 수준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주력시장인 중국에서 판매가격이 높아 일정 수준의 이익이 보장되는 중대형장비와 관련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특수장비시장에 발맞춰 특수장비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 연구원은 "중국이 경기부양 정책을 꺼내들 것으로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 변수로 평가된다"며 "다만 아직은 이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점으로 2월 올림픽이 끝난 뒤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중국시장 위축과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불확실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 조영철 현대제뉴인 및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각자대표이사 사장.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목표주가를 기존 7500원에서 72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62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4분기 아쉬운 실적을 거뒀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증가하지 못했는데 이는 중국시장 위축 및 원자재 가격 인상, 물류비 증가 등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21년 4분기 매출 1조360억 원, 영업이익 10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이다.
중국시장에서 기계장비 판매가 급감했지만 신흥시장과 선진시장에서 이를 만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22년 목표로 연결기준 매출 4조9천억 원, 영업이익률 7.5%, 영업이익 3675억 원을 제시했다.
2021년에는 연결기준 매출 4조5937억 원, 영업이익 264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2021년 초 제시했던 연간 목표와 비교하면 매출은 49.1%, 영업이익은 65.3% 낮은 수준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주력시장인 중국에서 판매가격이 높아 일정 수준의 이익이 보장되는 중대형장비와 관련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특수장비시장에 발맞춰 특수장비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 연구원은 "중국이 경기부양 정책을 꺼내들 것으로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 변수로 평가된다"며 "다만 아직은 이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점으로 2월 올림픽이 끝난 뒤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