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파이낸셜타임즈에 게재한 바이오베터 관련 콘텐츠. <파이낸셜타임스 홈페이지 갈무리> |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을 알린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파트너 콘텐츠 3꼭지를 게재했다.
파트너 콘텐츠는 ‘바이오베터: 약물 치료의 다음 혁명(Biobetters: the next revolution in drug therapy)’, ‘바이오베터: 팬데믹 이후 시대의 치료 선택지 증가(Biobetters: increasing treatment options in the post-pandemic era)’, ‘코로나 이후 바이오의약품산업의 미래(The future of the biopharmaceutical industry post-Covid)’ 등으로 구성됐다.
바이오베터는 기존 바이오의약품을 복제한 바이오시밀러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효능과 안전성 등을 개량한 약을 말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콘텐츠에서 바이오베터가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의료시스템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여 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기존 치료법의 대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면역치료제인 오비누투주맙과 인플릭시맙을 바이오베터의 예로 들었다. 오비누투주맙과 인플릭시맙은 자가면역질환 및 일부 암 치료제인 리툭시맙에서 개발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 약물들이 리툭시맙에 비해 효능 또는 비용 효율 측면에서 더 낫다고 평가했다.
다만 규제로 인해 바이오베터를 신속하게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호웅 셀트리온헬스케어 의학&마케팅 본부장 전무는 “바이오베터 규제 측면에서 유럽의약품청(EMA) 효율적인 규제 경로를 제공하지만 가격 책정 및 상환(P&R) 프로세스가 국가마다 다르다”며 “유럽연합 회원국이 공유하는 공통된 프로세스가 있다면 환자가 더 빨리 혁신적인 치료법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파트너 콘텐츠는 파이낸셜타임스 내부 콘텐츠팀 알파그리드에서 제작하는 광고·홍보 목적의 브랜드 콘텐츠를 말한다. 광고주에 관한 직접적 언급이 가능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