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021년 4분기부터 나타난 국내여행 확대 추세가 2022년 2분기까지 이어져 매출이 늘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실적개선 추세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 2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1만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2번째 타워 개관 지연, 오미크론 영향 등이 겹치며 2021년 4분기 영업손실 폭을 줄이는데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국내여행 확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이뤄질 해외여행 재개까지 고려하면 실적개선 추세는 이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1년 연말 해외여행 수요는 입국 시 자가격리 등의 요인에 영향을 받아 국내여행으로 대체되며 국내 최대 여행지인 제주도가 수혜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에 힘입어 2021년 11월29일부터 전체 1600객실 가동이 시작된 제주드림타워 호텔은 50%가 넘는 객실 점유율을 보였고 투숙객 증가에 따른 식음료와 상품 매출이 함께 상승했다. 카지노의 12월 롤링금액(카지노 테이블의 베팅금액 총액)도 1천억 원을 넘겼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12월 호텔 매출 115억 원, 카지노 매출 8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돼 앞으로 실적개선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여행 확대 추세는 항공 노선재개, 해외여행 재개 시점 등을 고려할 때 적어도 2022년 2분기까지는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객실 가동률이 높아져 호텔 분기 매출은 400억 원을 넘어서고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32억 원 수준으로 최소화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해외VIP 롤링금액이 로컬VIP보다 큰 점을 고려하면 하늘길 재개에 따른 성장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트래블 버블(코로나19 사태에서 두 국가 이상이 서로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과 중국VIP 입국재개 시 카지노와 호텔의 동시 실적개선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2021년 4분기에는 영업수익(매출) 434억 원, 영업손실 173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1999.7% 상승하지만 영업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추정됐다.
롯데관광개발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687억 원, 영업이익 81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21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234.9%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
2021년 4분기부터 나타난 국내여행 확대 추세가 2022년 2분기까지 이어져 매출이 늘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실적개선 추세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 2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1만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2번째 타워 개관 지연, 오미크론 영향 등이 겹치며 2021년 4분기 영업손실 폭을 줄이는데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국내여행 확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이뤄질 해외여행 재개까지 고려하면 실적개선 추세는 이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1년 연말 해외여행 수요는 입국 시 자가격리 등의 요인에 영향을 받아 국내여행으로 대체되며 국내 최대 여행지인 제주도가 수혜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에 힘입어 2021년 11월29일부터 전체 1600객실 가동이 시작된 제주드림타워 호텔은 50%가 넘는 객실 점유율을 보였고 투숙객 증가에 따른 식음료와 상품 매출이 함께 상승했다. 카지노의 12월 롤링금액(카지노 테이블의 베팅금액 총액)도 1천억 원을 넘겼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12월 호텔 매출 115억 원, 카지노 매출 8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돼 앞으로 실적개선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여행 확대 추세는 항공 노선재개, 해외여행 재개 시점 등을 고려할 때 적어도 2022년 2분기까지는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객실 가동률이 높아져 호텔 분기 매출은 400억 원을 넘어서고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32억 원 수준으로 최소화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해외VIP 롤링금액이 로컬VIP보다 큰 점을 고려하면 하늘길 재개에 따른 성장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트래블 버블(코로나19 사태에서 두 국가 이상이 서로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과 중국VIP 입국재개 시 카지노와 호텔의 동시 실적개선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2021년 4분기에는 영업수익(매출) 434억 원, 영업손실 173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1999.7% 상승하지만 영업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추정됐다.
롯데관광개발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687억 원, 영업이익 81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21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234.9%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