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솔루스첨단소재 목표주가 상향, "북미공장 증설로 성장 잠재력 커져"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11-15 07:59: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배터리소재업체인 솔루스첨단소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솔루스첨단소재가 북미 공장 증설을 통해 전지박사업에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솔루스첨단소재 목표주가 상향, "북미공장 증설로 성장 잠재력 커져"
▲ 서광벽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 부회장.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솔루스첨단소재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높여 내놓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2일 솔루스첨단소재 주가는 9만8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 전지박사업부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시기가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지만 중장기 성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헝가리 전지박공장 증설뿐 아니라 북미 전지박공장 증설 등 중장기 호재가 많다”고 바라봤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동박과 첨단소재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현재 유럽에서 유일하게 전지박 생산설비를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 전지박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 헝가리 전지박공장 증설을 시작한 데 이어 11월 안에 북미 전지박공장 증설계획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루스첨단소재가 북미공장을 증설하면 연간 4만~6만 톤 규모의 전지박을 추가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솔루스첨단소재가 2026년까지 구축하는 전지박 생산물량은 연간 10만 톤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기준 생산량이 연 1만2천 톤 수준인 데 비춰보면 5년 동안 약 9배 증가하는 것이다.

솔루스첨단소재가 최근 글로벌 완성차회사와 전지박 공급계약을 체결한 점도 전지박사업의 중장기 성장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가 북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상설비 증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11월 중에 세부 내용을 확정한 뒤 북미 공장 증설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전지박 품질문제 등으로 솔루스천단소재가 전지박사업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 시기는 지연될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 전지박부문 실적은 품질문제 영향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지속적으로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022년 2분기부터 전지박사업에서 영업이익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에 예상됐던 시점보다 약 반년 정도 미뤄지는 것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021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66억 원, 영업이익 22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53.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28% 감소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