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도급비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8.3%씩 인상해왔으며, 2019년에는 신기술 적용에 따른 비용절감 등의 이유로 15~20% 삭감했지만 2020년 1월 협상에서 다시 3~5% 인상하는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협의회 측은 "1년 단위로 이뤄지던 협상이 2019년 10월에 시작해 2020년 1월에서야 겨우 끝나면서 2021년 12월까지 협상안이 작성됐다"며 "통상적으로 한다면 2020년 말 협상이 이뤄졌어야 한다. 올해 안으로 협상안을 이루기 위해 7월에 공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7월23일 현대엘리베이터가 2019년에 삭감한 도급비를 다시 정상화하고 물가인상 등을 고려해 50% 인상하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현대엘리베이터에 발송했다.
협의회는 공문에 답변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8월7일 협력업체 산하 소장단 임원들이 작업을 중단하겠다는 1차 선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협의회는 8월12일 만났지만 협상에서 이렇다할 진전을 보지 못했다.
협의회는 8월13일 협력업체 사장단 총회를 거쳐 8월23일부터 작업중단에 들어갔다.
이종구 현대엘리베이터 설치협력사협의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일단 복귀한 뒤 추석 이후에 합의를 보자'는 의견을 전하며 협상에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협의회 소속 설치기사는 23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95%인 2200여 명이 작업중단에 돌입해 사실상 현대엘리베이터 전국 사업장의 신규설치는 중단된 셈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부터 스마트엘리베이터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신기술 확보를 통한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주택건설경기 호조로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2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6% 감소한 327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시장의 전망치를 밑도는 성적을 냈다.
이를 두고 증권업계는 철강 등 원자재 비용 증가라는 분석과 투자비용 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어 3분기 현대엘리베이터가 거둘 실적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추석이 10월로 4분기에 포함됐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9월로 3분기에 포함돼 있는 가운데 추석기간 이전 초가을은 특히 주택사업 성수기로 꼽히는 기간으로 현대엘리베이터가 이 시기를 놓칠 수는 없다.
이 협의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에서 구체적 숫자를 담은 방안을 제시해야 협력사들도 작업중단의 지속 여부 등 후속조치를 결정할 수 있다"며 "양측 모두 작업중단이 기한없이 늘어지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
아직 뉴스 공론화까지 안가서 파장은 덜하지만
직원 입장에서 기술습득이라는 명분으로 신입기준 세후 200받아가면서 편의점 알바보다 못하는 봉급 받아가며서 일합니다.
기성세대 사라지고 차후에 나머지 직원들이 그 자리를 이어나갈텐데 감당하시겠습니까?
어디 노가다 나가도 이딴봉급받고 일안합니다ㅋㅋㅋ
사람 귀한줄 아세요 (2021-09-15 23:47:03)
송사장아~~ 시장 점유율이 현대E/V높은 이유는 너네가 품질이 뛰어나서도 서비스가 좋아서도 아니야~~
필드에서 고객하고 직접 부딪히는 설치소장들과 영업하시는분들이 있어서야~~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거 같아서 말해준다.
너네나 타사.중소기업 품질 거기서 거기야~~
티비광보해서 쓸데없는 이미지 메이킹하는데 소장들줄돈 강탈해서 낭비하지나 말고 직접 뛰고있는 설치소장들 소중함을 다 잃어버리고 후회하지말기를 바란다. 이 양반아. (2021-09-04 23:46:40)
무슨 현대 E/V 임직원 임금이 동결했다고.. 매년 쟁의결의해서 하는 노조는 헛바지로 동결할려고 파업하고 있냐?! 미친~~ 매공정마다 발생하는 추가 노무비 전부 지급하고 부품불량으로 발생되서 부품교체 시켰으면 3달안에는 지급해야정상적인 회사 아닌가?
5~6달 되어간다 송사장아~~
이게 기본이 된 회사에 업무태도냐!
현대 망하면 타사로 가서 설치하면 되니까 이번엔 진짜 누가 죽는지간에 제대로 대접 받을거다.
각오해라~~ (2021-09-04 23:3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