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새 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크래프톤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크래프톤 주식 매수의견 유지,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 성장성 커"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7일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72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크래프톤 주가는 46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크래프톤 주가는 8월10일 상장 이후 공모가(49만8천 원)보다 5.7%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게임사에 투자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2월25일 안드로이드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뒤 8월 중순까지 2800만 명을 등록받았다. 19일부터는 iOS에서도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27일부터 3일 동안 28개 나라에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2차 알파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정식 출시시점에 약 4천만 명 이상의 트래픽 유입이 가능한 글로벌 메가 지식재산(IP)”이라며 “2021년 현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글로벌 하루 이용자(DAU)가 중국을 제외하고 약 5천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상당수의 이용자가 유입돼 순조로운 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에서 2022년에 매출 2조240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하루평균 매출 61억 원을 내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성공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이 지속성장할 수 있다는 점, 2022년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 2023년 ‘타이탄’ 등의 신작 라인업으로 또 한번 도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래프톤 주식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437억 원, 영업이익 935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28.3%, 영업이익은 2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