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기전, 한전산업, 두산중공업 등 원전 관련주로 분류되는 회사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선주자로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한 데 영향을 받았다.
6일 오전 10시35분 기준 서전기전 주가는 전날보다 29.97%(2050원) 급등한 889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서전기전은 지난해 전력산업기술기준에서 요구하는 원자력 전기부문(KEPIC-EN) 인증을 새롭게 취득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배전반·전동기제어반 제조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한전산업 주가는 8.33%(1200원) 뛴 1만5600원에, 두산중공업 주가는 4.01%(1천 원) 상승한 2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산업은 발전설비 운전·정비, 전기계기 검침·송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전사업에서 핵심 기자재인 주기기를 제조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 밖에 원전 제어시스템회사인 우리기술(5.68%), 원전용 계측기를 만드는 우진(4.37%)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5일 윤 전 총장은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 교수와 만난 뒤 "에너지정책이란 것은 안보와 경제, 우리 삶에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며 "탈원전정책이 국민의 합당한 동의와 사회적 합의로 추진된 것인지 의구심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 안전성 문제에 많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지만 체르노빌 같은 사건만 기억할 것이 아니라 다른 어떤 에너지원보다도 탄소중립적 방식인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저비용으로 에너지가 생산돼야 우리 산업의 경쟁력이 생기기 때문에 일자리, 청년 희망문제와 다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주한규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신고리 5·6호기 공사가 일시 중단됐던 2017년 당시 탈원전에 반대하는 전국 교수 성명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대선주자로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한 데 영향을 받았다.
▲ 서전기전 로고.
6일 오전 10시35분 기준 서전기전 주가는 전날보다 29.97%(2050원) 급등한 889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서전기전은 지난해 전력산업기술기준에서 요구하는 원자력 전기부문(KEPIC-EN) 인증을 새롭게 취득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배전반·전동기제어반 제조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한전산업 주가는 8.33%(1200원) 뛴 1만5600원에, 두산중공업 주가는 4.01%(1천 원) 상승한 2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산업은 발전설비 운전·정비, 전기계기 검침·송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전사업에서 핵심 기자재인 주기기를 제조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 밖에 원전 제어시스템회사인 우리기술(5.68%), 원전용 계측기를 만드는 우진(4.37%)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5일 윤 전 총장은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 교수와 만난 뒤 "에너지정책이란 것은 안보와 경제, 우리 삶에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며 "탈원전정책이 국민의 합당한 동의와 사회적 합의로 추진된 것인지 의구심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 안전성 문제에 많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지만 체르노빌 같은 사건만 기억할 것이 아니라 다른 어떤 에너지원보다도 탄소중립적 방식인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저비용으로 에너지가 생산돼야 우리 산업의 경쟁력이 생기기 때문에 일자리, 청년 희망문제와 다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주한규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신고리 5·6호기 공사가 일시 중단됐던 2017년 당시 탈원전에 반대하는 전국 교수 성명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