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인수합병에 따른 시장 점유율 반등의 기회를 잡아 올해 하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이마트 목표주가 2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일 이마트 주가는 15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이베이코리아의 시장점 유율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존 점포를 활용해 반품을 포함한 배송의 모든 과정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인수합병을 추진하면서 종속회사인 에메랄드SPV를 설립해 3조4천억 원에 이베이코리아 지분 80.1%를 취득했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의 물류인프라를 활용한 풀필먼트서비스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풀필먼트서비스란 단순 배송을 넘어서 판매자의 위탁을 받아 상품 보관과 포장, 배송, 재고관리 및 고객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통합물류관리를 말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미 스마일배송이라는 풀필먼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마트가 풀필먼트서비스의 노하우를 흡수하면서 기존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마트는 또한 전문점과 자회사를 합해 올해 영업이익 675억 원을 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전문점의 폐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할인점을 리뉴얼하면 전문점 브랜드를 입점시켜서 수익성 중심으로 전략을 확대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당의 대형할인점을 대상으로 한 첫 규제완화정책을 두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서 6월18일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는데 대형할인점의 새벽배송을 허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김 연구원은 "지금까지 이마트는 이커머스시장 안에서 경쟁력이 미비했으나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커머스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면 인수 후 마케팅비 증가는 정당화될 것이며 현재는 실적 악화 우려없이 인수 기대감을 반영해 주가를 산출했다"고 평가했다.
이마트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556억 원, 영업이익 433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82.9% 증가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인수합병에 따른 시장 점유율 반등의 기회를 잡아 올해 하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강희석 SSG닷컴 대표이사 겸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김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이마트 목표주가 2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일 이마트 주가는 15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이베이코리아의 시장점 유율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존 점포를 활용해 반품을 포함한 배송의 모든 과정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인수합병을 추진하면서 종속회사인 에메랄드SPV를 설립해 3조4천억 원에 이베이코리아 지분 80.1%를 취득했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의 물류인프라를 활용한 풀필먼트서비스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풀필먼트서비스란 단순 배송을 넘어서 판매자의 위탁을 받아 상품 보관과 포장, 배송, 재고관리 및 고객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통합물류관리를 말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미 스마일배송이라는 풀필먼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마트가 풀필먼트서비스의 노하우를 흡수하면서 기존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마트는 또한 전문점과 자회사를 합해 올해 영업이익 675억 원을 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전문점의 폐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할인점을 리뉴얼하면 전문점 브랜드를 입점시켜서 수익성 중심으로 전략을 확대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당의 대형할인점을 대상으로 한 첫 규제완화정책을 두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서 6월18일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는데 대형할인점의 새벽배송을 허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김 연구원은 "지금까지 이마트는 이커머스시장 안에서 경쟁력이 미비했으나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커머스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면 인수 후 마케팅비 증가는 정당화될 것이며 현재는 실적 악화 우려없이 인수 기대감을 반영해 주가를 산출했다"고 평가했다.
이마트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556억 원, 영업이익 433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82.9% 증가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