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작년 1인가구 비중 30.4%로 10년 만에 2배 늘어, 주거비가 큰 부담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5-30 13:38: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나라 전체 가구 가운데 1/3이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30일 전국 1만997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가족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중장기 정책수립을 위해 3년마다 시행되는 조사다.
 
작년 1인가구 비중 30.4%로 10년 만에 2배 늘어, 주거비가 큰 부담
▲ 혼자사는 1인 가구의 모습을 보여주는 MBC 예능 나혼자 산다의 한 장면.

전체 가구 중 1인가구가 30.4%로 집계됐다. 2010년 15.8%에서 크게 늘었다. 

50대 이상이 1인 가구의 61.1%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53.0%로 남성(47.0%)보다 많았다.

1인가구의 혼인 상태는 미혼이 40.2%로 가장 많았다. 이혼이나 별거도 22.3%나 됐다.

혼자 사는 이유로는 학업이나 직장‧취업이라는 응답이 24.4%로 가장 많았다. 

1인가구로 살면서 가장 부담되는 것은 주거비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5.7%가 주거비를 가장 큰 부담으로 꼽았다. 식비(30.7%)와 의료비(22.7%)가 다음 순이었다.

이들이 정부에 가장 바라는 것도 ‘주택 안정 지원’(50.1%)이었다. 다음으로는 돌봄서비스 지원(13.4%), 건강증진 지원(9.7%), 가사서비스 지원(7.0%) 등이었다.

혼자 살면서 겪는 어려움으로는 42.4%가 ‘군형잡힌 식사를 하기 어렵다’는 항목을 꼽았다.

1인가구의 소득은 50만~100만 원 미만이 25.2%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100만 원대(25.0%), 200만 원대(18.8%), 300만 원대(10.3%) 등이었다. 50만 원 미만도 7.9%나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