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국무회의 '4차 재난지원금 추경' 15조 의결, 국가부채 1천조시대 임박

정용석 기자 yongs@businesspost.co.kr 2021-03-02 11:3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재난지원급 지급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15조 원 규모로 편성했다.

정부는 2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1년도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2차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의결했다.
 
국무회의 '4차 재난지원금 추경' 15조 의결, 국가부채 1천조시대 임박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차 추경(23조7천억 원),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추경(17조2천억 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추경안(2차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 690만 명에게 최대 5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고용위기 상황에서 타격을 입은 청년과 여성,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27만5천 개도 만든다.

이번 추경으로 국가채무는 본예산 때 956조 원이었으나 965조9천억 원으로 늘게 됐다.

정부가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2021∼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라 늘어나는 국가채무까지 합산하면 2022년 나랏빚은 1091조2천억 원까지 증가한다. 2023년엔 1217조2천억 원, 2024년엔 1347조9천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추경으로 통합재정수지(해당 연도의 순수한 수입에서 순수한 지출을 차감한 수치)적자도 본예산의 75조4천억 원에서 14조2천억원 늘어난 89조6천억 원이 됐다. GDP 대비 적자비율은 4.5% 수준이다.

올해 추경이 몇 차례 더 편성된다면 '국가부채 1천조 원 시대'가 도래할 수도 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은 "국제 비교를 하면 우리나라의 재정 건전성은 아직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여러 재정 정책 여건을 고려할 때 국가채무 증가속도는 빠른 측면이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