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박범계 "김학의 성범죄사건은 절차적 정의만큼 실체적 진실도 중요"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2-08 17:5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093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범계</a> "김학의 성범죄사건은 절차적 정의만큼 실체적 진실도 중요"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검찰의 사건 처리 과정을 놓고 절차적 정의만큼 실체적 정의도 중요하다고 봤다.

박 장관은 8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김학의 성범죄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선택적 정의에 의문이 든다’는 지적을 받고 “절차적 정의도 필요하다고 보지만 이에 못지않게 실체적 진실규명에 관한 정의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본다”고 대답했다.

그는 “절차적 정의가 보장돼야 하겠지만 실체적 정의와 함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를 둘러싼 절차적 하자 뿐 아니라 과거 경찰과 검찰이 김 전 장관 ‘별장 성폭력사건’을 부실수사한 것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박 장관은 “김 전 차관은 항소심에서 13차례 성접대 사실이 인정되는데도 수사가 부실했고 진실이 무시돼 공소시효가 지나 면소판결됐다”고 말했다. 면소는 공소권이 없어져 기소를 면하는 것을 뜻한다.

그는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 사태를 두고 절차적 정의를 들여다보듯이 경찰 부실수사와 검찰의 무혐의 처리 당시 진실에 눈 감은 수사팀을 놓고 실체적 정의 측면에서 들여다보는 게 균형에 맞는 처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