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와 완전히 결별했다.

CJ푸드빌은 투썸플레이스 잔여지분 15%(1만6875주)를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한다고 3일 공시했다.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 잔여 보유지분을 모두 사모펀드에 넘겨

▲ CJ푸드빌 로고.


매각금액은 710억 원이다.

지난해 6월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투썸플레이스 지분 45%를 2025억 원에 매각한데 이어 남은 지분까지 모두 넘겼다.

이번 거래는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CJ푸드빌이 보유한 잔여지분 15%를 사들일 수 있는 콜옵션 권리를 행사한데 따른 것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해 경영권 매각 당시 맺은 계약조건을 이행한 것으로 CJ푸드빌의 경영전략과는 무관하다"며 "CJ푸드빌은 사업이나 자산과 관련한 추가 매각계획을 지니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