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가능성이 크고 자본비율 등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KB금융지주 목표주가를 4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KB금융지주 주가는 25일 3만3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KB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에 코로나19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낼 것”이라며 “KB금융지주가 보유 중인 SK 지분을 매각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KB금융지주는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92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7.0% 줄어드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KB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은행 대출 성장률은 3% 안팎, 순이자마진(NIM)은 0.02%포인트 하락에 그칠 것”이라며 “1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배경이었던 비이자손익도 상당폭 개선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코로나19 충당금은 500억~800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앞으로 적립될 충당금을 선반영하는 측면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충당금을 고려해도 순이익 9220억 원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KB금융지주가 24일 보유하던 SK주식을 주당 28만 원 정도에 팔아 모두 5천억 원의 현금을 확보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KB금융지주의 SK 지분 취득 단가는 11만4700원 정도로 2.5배에 이르는 차익을 실현한 것”이라며 “SK의 3월 말 주가가 16만7500원 이었기 때문에 그 차이만큼 주당 순자산가치(BPS) 상승이 예상되고 위험가중치가 300%로 적용되는 주식을 처분함에 따라 0.1% 이상 자본비율 상승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가능성이 크고 자본비율 등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KB금융지주 목표주가를 4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KB금융지주 주가는 25일 3만3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KB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에 코로나19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낼 것”이라며 “KB금융지주가 보유 중인 SK 지분을 매각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KB금융지주는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92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7.0% 줄어드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KB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은행 대출 성장률은 3% 안팎, 순이자마진(NIM)은 0.02%포인트 하락에 그칠 것”이라며 “1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배경이었던 비이자손익도 상당폭 개선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코로나19 충당금은 500억~800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앞으로 적립될 충당금을 선반영하는 측면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충당금을 고려해도 순이익 9220억 원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KB금융지주가 24일 보유하던 SK주식을 주당 28만 원 정도에 팔아 모두 5천억 원의 현금을 확보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KB금융지주의 SK 지분 취득 단가는 11만4700원 정도로 2.5배에 이르는 차익을 실현한 것”이라며 “SK의 3월 말 주가가 16만7500원 이었기 때문에 그 차이만큼 주당 순자산가치(BPS) 상승이 예상되고 위험가중치가 300%로 적용되는 주식을 처분함에 따라 0.1% 이상 자본비율 상승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