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코로나19 등에 따라 하락폭을 키우며 3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서울 강북 집값도 41주 만에 하락 전환하며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폭을 키웠다.
한국감정원이 16일 발표한 ‘2020년 4월2주(4월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5% 떨어졌다.
하락폭이 전주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3월5주 39주 만에 하락으로 전환한 뒤 3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폭도 0.02%, 0.04%, 0.05%로 매주 커졌다.
한국감정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대출규제, 보유세 부담 등 다양한 하방요인으로 관망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서울 주요지역은 대체로 급매 위주로 거래가 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14개구는 2019년 7월1주차 이후 41주 만에 아파트값이 상승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마포구(-0.06%)와 용산구(-0.05%), 성동구(-0.02%) 등의 주요 단지에서 호가 내림세가 이어졌고 그동안 강북 상승세를 이끌던 노원구(0.00%)와 도봉구(0.00%), 강북구(0.00%)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 11개구는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0.09% 떨어졌다. 하락폭도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강남구(-0.27%)와 서초구(-0.26%), 송파구(-0.19%)는 정부규제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지역도 매물이 늘면서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각각 0.03%포인트, 0.02%포인트, 0.01%포인트 커졌다.
강동구(-0.03%) 역시 고가 단지뿐 아니라 일부 중저가 단지에서도 급매 거래가 나오며 하락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강북에서는 관악구(0.05%), 구로구(0.04%), 강서구(0.02%), 금천구(0.02%) 등이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그외 지역은 보합 내지 하락세를 보였다.
2020년 4월2주 전국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03% 올랐다. 서울 집값 하락 등으로 상승폭이 전주보다 0.03%포인트 줄었다.
전국 아파트값은 2019년 9월4주에 48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뒤 30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주보다 수도권은 0.06% 올랐고 지방은 0.01% 내렸다.
시도별로 아파트 매매가격을 보면 인천(0.21%), 세종(0.18%), 대전(0.12%), 경기(0.09%), 울산(0.03%) 등은 상승했고 제주(-0.07%), 서울(-0.05%), 대구(-0.04%), 경북(-0.03%), 광주(-0.03%) 등은 하락했다. 전북(0.00%)은 보합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서울 강북 집값도 41주 만에 하락 전환하며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폭을 키웠다.
▲ 서울 일대의 아파트 모습.
한국감정원이 16일 발표한 ‘2020년 4월2주(4월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5% 떨어졌다.
하락폭이 전주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3월5주 39주 만에 하락으로 전환한 뒤 3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폭도 0.02%, 0.04%, 0.05%로 매주 커졌다.
한국감정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대출규제, 보유세 부담 등 다양한 하방요인으로 관망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서울 주요지역은 대체로 급매 위주로 거래가 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14개구는 2019년 7월1주차 이후 41주 만에 아파트값이 상승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마포구(-0.06%)와 용산구(-0.05%), 성동구(-0.02%) 등의 주요 단지에서 호가 내림세가 이어졌고 그동안 강북 상승세를 이끌던 노원구(0.00%)와 도봉구(0.00%), 강북구(0.00%)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 11개구는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0.09% 떨어졌다. 하락폭도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강남구(-0.27%)와 서초구(-0.26%), 송파구(-0.19%)는 정부규제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지역도 매물이 늘면서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각각 0.03%포인트, 0.02%포인트, 0.01%포인트 커졌다.
강동구(-0.03%) 역시 고가 단지뿐 아니라 일부 중저가 단지에서도 급매 거래가 나오며 하락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강북에서는 관악구(0.05%), 구로구(0.04%), 강서구(0.02%), 금천구(0.02%) 등이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그외 지역은 보합 내지 하락세를 보였다.
2020년 4월2주 전국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03% 올랐다. 서울 집값 하락 등으로 상승폭이 전주보다 0.03%포인트 줄었다.
전국 아파트값은 2019년 9월4주에 48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뒤 30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주보다 수도권은 0.06% 올랐고 지방은 0.01% 내렸다.
시도별로 아파트 매매가격을 보면 인천(0.21%), 세종(0.18%), 대전(0.12%), 경기(0.09%), 울산(0.03%) 등은 상승했고 제주(-0.07%), 서울(-0.05%), 대구(-0.04%), 경북(-0.03%), 광주(-0.03%) 등은 하락했다. 전북(0.00%)은 보합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