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홍남기 "2월 고용지표 개선 다행, 3월부터 코로나19 악영향 감지"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03-11 11:18: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부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용에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홍 부총리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2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의 개선 흐름이 지속돼 다행"이라면서도 "이번 달부터는 코로나19 영향이 가시화되는 등 고용 하방 위험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8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남기</a> "2월 고용지표 개선 다행, 3월부터 코로나19 악영향 감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그는 "40대 고용 부진이 여전하고 인구요인 등의 영향으로 청년 취업자 수가 감소세로 전환했으며 일부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한 게 감지됐다"고 지적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9만2천 명 증가해 7개월 연속 30만 명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체 고용률은 60.0%로 1년전보다 0.6%포인트 올랐고 실업률도 0.6%포인트 하락한 4.1%를 보이는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개선세를 보였다.

다만 홍 전 부총리의 지적처럼 일부 서비스업종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이 나타났다.

도·소매업에서 취업자 수가 10만6천 명(-2.9%) 줄었고 정보통신업도 2만천 명(-2.9%) 감소했다.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에서도 취업자 수가 2만3천 명(-1.9%) 줄었다.

음식숙박업도 관광객 급감 등 영향으로 취업자 수 증가폭이 최근 몇 달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홍 전 부총리는 "이번 조사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이전의 조사이기 때문에 앞으로가 관건이라 생각한다”며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경기·고용 회복 모멘텀을 되살리기 위해 모든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