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코로나19로 스마트폰에서 상반기는 삼성전자, 하반기는 애플 부각"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2-28 10:39: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스마트폰시장에서 상반기는 삼성전자, 하반기는 애플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28일 “코로나19 반사이익으로 2020년 상반기 삼성전자에게 우호적 영업환경이 기대된다”며 “하반기는 수요 이연과 5G 아이폰 기대감으로 애플 강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스마트폰에서 상반기는 삼성전자, 하반기는 애플 부각"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9년 1분기보다 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의 영향을 직접 받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25%,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3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 중국에 생산설비를 둔 업체들은 신보델과 기존 주력제품 모두 생산 차질을 겪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강력한 통제정책으로 최소 2분기까지는 피해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제조사 중 삼성전자가 가장 유리한 위치라고 파악했다. 중국 내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이미 모두 청산했고 스마트폰 생산기지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국내와 인도, 브라질 등에 구축했기 때문이다.

그는 “일부 부품의 단기 공급 차질을 제외한 피해 강도는 미미한 수준”이라며 “중국 매출 비중이 0.9%에 불과해 수요 측면에서도 타격이 가장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충격에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폭스콘 정저우, 청두 공장 등 주력 생산기지 가동률이 2월 중순 35%였으나 최근 5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폰9(아이폰SE2)의 4월 출시는 지연될 가능성이 낮지만 초기 물동량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애플은 공장 가동률 회복과 중국 매장 영업재개로 매출 감소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며 “높은 고객 충성도로 상반기 수요가 하반기로 이연돼 하반기 수요 증가세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조국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상실되고 피선거권 박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