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8월 소비자심리지수, 메르스 진정 이후 두 달 연속 상승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8-26 20:12: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소비심리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종결에 힘입어 2개월 연속으로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102를 기록했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 메르스 진정 이후 두 달 연속 상승  
▲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 영업점이 지난 21일 향토기업들과 연 출장판매행사에서 손님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인 100보다 크면 소비자들의 경제 전망이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100보다 작으면 반대로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6월 약 2년 만에 99로 떨어졌다. 메르스가 6월부터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외출과 소비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7월 들어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기 시작하자 소비자심리지수도 회복되기 시작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 100을 기록한 데 이어 8월 올랐다.

8월 현재 경기판단지수는 7월보다 8포인트 오른 71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심리지수 항목별로 가계가 지금의 경기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보여준다.

8월 향후 경기전망지수는 7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87을 나타냈다. 이 지수는 앞으로 6개월 동안의 경기상황을 전망하는 지표다.

소비자들은 물가상승률의 경우 계속 2%대 아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기대인플레이션은 7월보다 0.1%포인트 떨어진 2.5%로 조사됐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앞으로 1년 동안 소비자들이 얼마나 물가가 오를지 기대하는 것을 보여준다.

기대인플레이션은 3~6월 동안 사상 최저치인 2.5%로 떨어졌다. 이 비율은 7월에 2.6%로 올랐지만 8월 들어 다시 하락했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주요 품목으로 공공요금(61.0%), 집세(43.1%), 공업제품(31.2%) 등을 꼽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