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8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 그림자료. <통계청> |
공공부문 일자리가 2018년 245만1천 개로 2017년보다 2만 개(0.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6일 ‘2018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에서 “일반정부 일자리는 209만7천 개로 2017년보다 1만3천 개(0.6%) 늘어났고 공기업 일자리는 35만4천 개로 2017년보다 7천 개(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반정부 일자리는 전체 공공부문 일자리의 85.5%, 공기업 일자리는 전체 공공부문 일자리의 14.5%를 차지했다.
일반정부 일자리 가운데 중앙정부 일자리는 78만9천 개, 지방정부 일자리는 126만7천 개, 사회보장기금 일자리는 4만1천 개에 이르렀다. 공기업 일자리 가운데 비금융공기업 일자리는 32만8천 개, 금융공기업 일자리는 2만6천 개로 집계됐다.
2018년 총 취업자 수에서 공공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보다 0.04%포인트 높아져 9.1%에 이르렀다. 일반정부와 공기업 비율이 각각 0.02%포인트씩 늘어나 7.8%, 1.3%로 집계됐다.
공공부문 일자리 가운데 2017년과 2018년 같은 노동자가 계속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218만1천 개로 전체의 89%를 차지했다. 이직과 퇴직으로 노동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21만9천 개로 8.9%에 이르렀다. 새로 생긴 신규일자리는 5만1천 개로 2.1%를 차지했다.
공공부문 일자리에서 남자가 점유한 일자리는 134만9천 개, 여자가 점유한 일자리는 110만2천 개로 파악됐다. 남자 비율이 55%로 여자 비율의 1.22배로 나타났다. 2017년보다 남자 노동자는 1만2천 명(0.9%) 늘어났고 여자 노동자는 8천 명(0.7%)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노동자가 28.6%로 가장 많았고 30대, 50대, 29세 이하, 60세 이하 순서로 큰 비율을 차지했다. 2017년보다 29세 이하 노동자는 2.9%, 50대는 3.9%, 60세 이상은 9.1% 늘어났다. 반면 30대는 2.1%, 40대는 1.7% 줄어들었다.
2018년 정부기관 일자리는 189만4천 개로 2017년보다 5천 개(0.3%) 증가했다.
공무원 일자리가 131만8천 개로 전체 정부기관 일자리의 69.6%를 차지했다. 비공무원 일자리는 57만6천 개로 30.4%에 이르렀다. 2017년보다 공무원 일자리는 2만5천 개 늘어나고 비공무원 일자리는 2만 개 줄어들었다.
정부기관에서 공무원은 남자가 59.8%, 여자가 40.2%로 남자 비율이 여자 비율의 1.5배에 이르렀다. 비공무원은 여자가 64.3%, 남자가 35.7%로 여자 비율이 남자 비율의 1.8배로 나타났다.
정부기관 일자리의 근속기간은 공무원은 20년 이상 근무자가 35.3%로 가장 많고 비공무원은 1년 이상 2년 미만 근무자가 26.8%로 가장 많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