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가 우주과학과 사회과학, 컴퓨터과학 분야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 

세종대는 ‘2019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사회과학 분야 1위와 우주과학 분야 1위, 컴퓨터과학 분야 2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세종대,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사회과학 우주과학 연구경쟁력 1위

▲ 세종대는 ‘2019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사회과학 분야 1위와 우주과학 분야 1위, 컴퓨터 과학 분야 2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세종대 전경, <세종대학교>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세계 최고의 교수를 영입하는 데 많은 노력을 펼친 결과 여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며 “훌륭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연구에 매진해 준 교수들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좋은 연구가 산학협력으로 이어져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팀은 글로벌 학술 데이터 분석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와 공동으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학술논문 등에 인용된 국내 논문건수를 기준으로 국내 대학의 연구경쟁력을 분석했다. 

세종대는 특히 우주과학 분야와 사회과학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대의 우주과학 분야 논문의 영향력 지수는 3.15, 사회과학 분야 논문의 영향력 지수는 2.74로 각각 분석됐다. 세계 평균이 1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3배 수준의 성과다.

이번 평가는 사회과학과 우주과학, 컴퓨터 등 22개 학문 분야에서 발표된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 논문(각 분야 상위 25% 이내 학술지 기준)의 피인용 수준을 분석했다.

피인용 분석은 하나의 논문이 발표된 뒤 얼마나 많이 인용되고 있는 지 수치화한 것을 말한다. 하나의 논문이 후속 연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