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GS리테일 주식 매수의견 유지, "내년 편의점 가맹점 재계약에서 우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11-05 08:37: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리테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편의점 가맹점주 혜택이 많고 점포당 매출규모와 성장률이 높아 2020년 가맹점 재계약에서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할 것으로 분석됐다.
 
GS리테일 주식 매수의견 유지, "내년 편의점 가맹점 재계약에서 우위"
▲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4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4일 GS리테일 주가는 3만8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2020년은 2015년 이후 가파르게 증가했던 편의점 가맹점들의 재계약이 대거 도래하는 시기”라며 “GS리테일은 점포수와 매출규모를 종합해 볼 때 실질적 시장 점유율 1위업체로 재계약에서 압도적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편의점업체들은 2020년을 ‘재계약시장'으로 규정짓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2015년부터 빠르게 늘어난 편의점 가맹점들의 재계약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2019년 '빅5 편의점' 기준 재계약 점포는 2천 개에 불과하지만 2020년에는 2900개, 2021년에는 4300개로 재계약 점포는 전체 빅5 편의점 전체 점포 수(약 4만 개)의 10%가 넘는다. 

GS리테일은 가맹점의 평균 영업면적이 가장 넓어 하위업체 대비 5~10% 이상 높은 점포당 매출규모 및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재계약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GS리테일은 가맹점주 재고에 관한 정책도 경쟁력이 있다.

편의점은 가맹점주의 직매입구조이기 때문에 팔고 남은 재고는 가맹점주의 부담이다. 최근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은 튀김과 신선식품인데 이런 품목은 유통기간이 짧기 때문에 가맹점주 재고부담이 크다.

GS리테일은 그동안 100% 재고폐기 손실비용을 부담하면서 가맹점주들이 충분히 재고를 들고갈 수 있는 여유를 줬다.

오후 6시 정도에 편의점에 가보면 최근 가장 인기가 좋은 프라이드치킨이 다른 편의점은 매진이지만 GS25에는 여전히 재고가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S25 가맹점주들이 더 많은 재고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가맹점주에게는 하루 매출이 가장 높은 GS25이 가장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며 “실적 측면에서도 GS리테일의 실적개선폭이 경쟁업체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