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적의 목표치 달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국내 제조업체 10곳 가운데 6곳(60.6%)이 ‘목표치에 미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목표치 달성’이라고 대답한 업체는 37.2%, ‘초과달성’은 2.1%로 나타났다.
목표치 미달의 이유(복수응답 허용)로 ‘내수침체 장기화’가 84.9%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고용환경 변화’(28%), ‘미국과 중국 통상분쟁 심화’(18.7%)도 목표치 미달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지역별 경기전망지수는 전국 모든 곳이 기준치에 못 미쳤다. 광주가 93으로 제일 높았고 부산(92), 전남(92), 제주(86), 전북(81), 강원(80), 충남(79), 울산(78), 서울(75), 충북(74), 대전(70), 경남(69), 대구(68) 등이 뒤를 이었다.
자동차·부품, 기계 업종이 밀집한 경북(65), 인천(66)지역의 체감경기가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