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학(중앙 왼쪽)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이 16일 투르크메니스탄 바이람두리디예프(중앙 오른쪽) 농업환경보호부 장관 등과 함께 '투르크메니스탄 지적정보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22일 국토정보공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기간 중 ‘투르크메니스탄 지적정보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최창학 국토정보공사 사장은 대통령 순방에 참가해 16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바이람두르디예프 투르크메니스탄 농업환경보호부 장관과 협의를 통해 지적정보 인프라 구축사업을 확정했다.
국토정보공사는 2021년까지 100억 원 규모의 인프라 구축사업을 맡는다.
투르크메니스탄 전국 토지등록과 관리를 위한 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GNSS장비 등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중장기 역량 강화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확보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정보공사가 2011년부터 수행한 코이카(KOICA) 공적개발 원조사업의 후속사업이다. 무상원조사업으로 시작해 후속사업까지 이어진 공간정보산업의 국외 진출 성공사례로 평가받는다.
최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의 공간정보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르크메니스탄 토지관리와 공간정보 분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정보공사는 19일 우즈베키스탄 국립토지자원과학설계원과 토지관리 및 역량강화 업무협약도 체결하는 등 국내 공간정보 기술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