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9-02-22 15: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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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한 곳으로 모은 통합 모바일뱅킹앱(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부산은행은 22일 3개로 나뉘어져있던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하나로 합쳐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출시했다.
▲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 홍보 이미지.< BNK부산은행>
기존에 부산은행이 운영하던 스마트뱅킹앱 ‘굿뱅크(개인)’와 바이오인증을 위한 ‘BNK 통합인증’, 금융정보 알림앱 ‘BNK부산은행 푸시알림’ 등이 통합됐다.
‘굿뱅크(개인)’와 ‘BNK통합인증’ 등 기존 모바일앱은 3월11일 서비스가 중단된다.
통합앱은 로그인하면 메인화면에서 모든 계좌를 한번에 볼 수 있으며 조회, 이체, 출금 등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메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지문, 홍채를 이용하는 바이오인증 방식에 얼굴인식, 패턴, 6자리 간편비밀번호 등을 추가했고 ‘간편 본인인증’으로 모바일앱을 실행하거나 공인인증서 없이 조회·이체 등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본인 계좌 또는 최근에 돈을 옮긴 계좌로 이체를 하거나 건당 100만 원 미만인 돈을 옮길 때는 거쳐야하는 인증절차를 3단계에서 1단계로 줄였다.
건당 100만 원 미만인 돈을 이체할 때에는 고객 거래성향, 시간, 빈도, 금액, 패턴 등 고객데이터를 딥러닝 자기학습한 자료를 바탕으로 안전분석을 진행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인 ‘BNK웰스타로보B’와 ‘챗봇 시아’ 등의 금융 서비스도 선보인다.
고객들은 ‘BNK웰스타로보B’를 이용해 기존에 영업점에서만 받을 수 있던 펀드 및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추천을 모바일로도 받을 수 있다.
‘챗봇 시아’는 부산은행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 안내, 금융 서비스, 이벤트 등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한다.
한정욱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은 부산은행을 대표하는 비대면 플랫폼으로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