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선데이토즈 대표이사가 '위 베어 베어스' 모바일게임을 앞세워 하반기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선데이토즈는 '위 베어 베어스 매치3 리페어즈'를 홍보하느라 마케팅비용이 늘어 상반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던 만큼 하반기 모바일게임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
3일 선데이토즈에 따르면 하반기에 퍼즐게임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과 해외 버전인 위 베어 베어스 매치3 리페어즈의 매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선데이토즈가 1월9일 내놓은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은 3일 현재 구글 앱장터에서 매출 기준 순위 30위권으로 안정적 수익을 내고 있다. 퍼즐분야에서는 1위다.
선데이토즈는 5월29일 위 베어 베어스 매치3 리페어즈를 내놓으며 해외 공략에 나섰다.
위 베어 베어스 매치3 리페어즈는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구글 앱장터 매출 20위 안에 들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위 베어 베어스는 2015년 미국 ‘터너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지식재산권 콘텐츠다. 선데이토즈는 위 베어 베어스의 판권 활용계약을 맺고 위 베어 베어스 모바일게임들을 내놨다.
선데이토즈는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과 마찬가지로 해외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 ‘스누피 틀린그림찾기’도 해외에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정섭 대표는 국내에서 성공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해외를 공략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김 대표는 7월17일 “새로운 기업상징(CI)은 모바일게임 개발과 서비스로 쌓은 1억 다운로드를 기반으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는 회사의 다짐”이라며 “모두가 즐길 게임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게임사를 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모두(EVERYBODY) 쉽게(EASY) 즐기는(ENJOY)’ 게임을 만들겠다는 뜻이 담긴 새로운 기업상징(CI)을 공개했다.
선데이토즈의 성장은 모회사 스마일게이트에도 중요하다. 스마일게이트 지주회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1월8일 선데이토즈 지분 보유율을 20.9%에서 35.5%까지 늘려 최대주주가 되고 선데이토즈를 게임 개발 자회사로 편입했다.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선데이토즈가 모바일게임시장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스마일게이트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실적 대부분이 PC게임에 치중돼 있는 데다 1인칭 총싸움(FPS) PC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매출 의존도 높다.
김 대표는 상반기 비용 증가 탓에 수익이 급감했지만 감소세에 있던 선데이토즈 매출을 회복세로 돌려놓았다.
선데이토즈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애니팡’ 관련 콘텐츠들이 2013년부터 크게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애니팡 이후 다른 지식재산권 발굴이 부진해 매출이 2016년 773억 원에서 2017년 651억 원으로 줄었다.
김 대표는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국내에서 실적을 낸 뒤 다시 해외로 진출하는 전략으로 선데이토즈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쓰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1분기 매출 205억 원, 2분기 매출 224억 원으로 매출이 소폭이나마 회복세로 돌아섰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해외 신작 출시에 따른 홍보비용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됐다”며 “3분기부터는 국내 매출원들의 흥행과 다양한 지식재산권(IP),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섭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기업 투자와 인수합병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2014년 3월 선데이토즈 감사 및 사외이사를 지냈고 2017년 10월 스마일게이트홀딩스 투자전략 담당 전무를 거쳤다.
2017년 12월8일 선데이토즈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기존 이정웅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가 됐는데 올해 1월8일 이 대표가 퇴사하면서 선데이토즈 단독대표가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선데이토즈는 '위 베어 베어스 매치3 리페어즈'를 홍보하느라 마케팅비용이 늘어 상반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던 만큼 하반기 모바일게임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
![[오늘Who] 김정섭, 선데이토즈 반등 위해 퍼즐게임 해외공략 공들여](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7/20180702081209_55698.jpg)
▲ 김정섭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3일 선데이토즈에 따르면 하반기에 퍼즐게임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과 해외 버전인 위 베어 베어스 매치3 리페어즈의 매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선데이토즈가 1월9일 내놓은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은 3일 현재 구글 앱장터에서 매출 기준 순위 30위권으로 안정적 수익을 내고 있다. 퍼즐분야에서는 1위다.
선데이토즈는 5월29일 위 베어 베어스 매치3 리페어즈를 내놓으며 해외 공략에 나섰다.
위 베어 베어스 매치3 리페어즈는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구글 앱장터 매출 20위 안에 들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위 베어 베어스는 2015년 미국 ‘터너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지식재산권 콘텐츠다. 선데이토즈는 위 베어 베어스의 판권 활용계약을 맺고 위 베어 베어스 모바일게임들을 내놨다.
선데이토즈는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과 마찬가지로 해외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 ‘스누피 틀린그림찾기’도 해외에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정섭 대표는 국내에서 성공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해외를 공략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김 대표는 7월17일 “새로운 기업상징(CI)은 모바일게임 개발과 서비스로 쌓은 1억 다운로드를 기반으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는 회사의 다짐”이라며 “모두가 즐길 게임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게임사를 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모두(EVERYBODY) 쉽게(EASY) 즐기는(ENJOY)’ 게임을 만들겠다는 뜻이 담긴 새로운 기업상징(CI)을 공개했다.
선데이토즈의 성장은 모회사 스마일게이트에도 중요하다. 스마일게이트 지주회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1월8일 선데이토즈 지분 보유율을 20.9%에서 35.5%까지 늘려 최대주주가 되고 선데이토즈를 게임 개발 자회사로 편입했다.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선데이토즈가 모바일게임시장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스마일게이트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실적 대부분이 PC게임에 치중돼 있는 데다 1인칭 총싸움(FPS) PC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매출 의존도 높다.
김 대표는 상반기 비용 증가 탓에 수익이 급감했지만 감소세에 있던 선데이토즈 매출을 회복세로 돌려놓았다.
선데이토즈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애니팡’ 관련 콘텐츠들이 2013년부터 크게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애니팡 이후 다른 지식재산권 발굴이 부진해 매출이 2016년 773억 원에서 2017년 651억 원으로 줄었다.
김 대표는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국내에서 실적을 낸 뒤 다시 해외로 진출하는 전략으로 선데이토즈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쓰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1분기 매출 205억 원, 2분기 매출 224억 원으로 매출이 소폭이나마 회복세로 돌아섰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해외 신작 출시에 따른 홍보비용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됐다”며 “3분기부터는 국내 매출원들의 흥행과 다양한 지식재산권(IP),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섭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기업 투자와 인수합병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2014년 3월 선데이토즈 감사 및 사외이사를 지냈고 2017년 10월 스마일게이트홀딩스 투자전략 담당 전무를 거쳤다.
2017년 12월8일 선데이토즈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기존 이정웅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가 됐는데 올해 1월8일 이 대표가 퇴사하면서 선데이토즈 단독대표가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