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가 LNG운반선 수주를 확대한 것은 계절적 요인 때문에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22일 “한국 조선사가 최근 LNG운반선 수주를 늘린 이유는 중국에서 동절기 가스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동절기가 끝나면서 중국의 LNG 수입도 줄고 LNG운반선 용선료도 떨어지고 있어 LNG운반선이 추가로 발주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파악했다.
컬프뉴스마켓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해 말 LNG 수입을 늘린 것은 파이프라인으로 천연가스를 들여오려던 계획이 미뤄지면서 그만큼을 LNG로 메웠기 때문이다.
현재 북중국의 천연가스 수입터미널에서는 지난해 말 하루 400트럭 분량의 LNG를 수입했지만 올해 2월 200트럭 분량의 LNG를 들여오는 것으로 수입량이 급감햇다.
중국에서 LNG 수입량을 줄이면서 LNG운반선 용선료는 올해 1월에 하루 8만2천 달러였지만 최근 하루 4만9천 달러까지 내렸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LNG운반선 용선료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투기성 발주가 이뤄졌다면 이제부터 LNG운반선 용선료가 떨어지면서 선박 발주 문의가 급격히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22일 “한국 조선사가 최근 LNG운반선 수주를 늘린 이유는 중국에서 동절기 가스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동절기가 끝나면서 중국의 LNG 수입도 줄고 LNG운반선 용선료도 떨어지고 있어 LNG운반선이 추가로 발주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파악했다.

▲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컬프뉴스마켓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해 말 LNG 수입을 늘린 것은 파이프라인으로 천연가스를 들여오려던 계획이 미뤄지면서 그만큼을 LNG로 메웠기 때문이다.
현재 북중국의 천연가스 수입터미널에서는 지난해 말 하루 400트럭 분량의 LNG를 수입했지만 올해 2월 200트럭 분량의 LNG를 들여오는 것으로 수입량이 급감햇다.
중국에서 LNG 수입량을 줄이면서 LNG운반선 용선료는 올해 1월에 하루 8만2천 달러였지만 최근 하루 4만9천 달러까지 내렸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LNG운반선 용선료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투기성 발주가 이뤄졌다면 이제부터 LNG운반선 용선료가 떨어지면서 선박 발주 문의가 급격히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