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시에서 원자력발전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7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오늘의 증시 테마로 ‘원전’을 제시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원전주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경쟁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두산에너빌리티>


관련종목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비에이치아이,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일진전기, 산일전기 등을 꼽았다.

구글은 최근 미국 최대 원전 사업자 콘스텔레이션에너지(Constellation Energy)와 3.9기가와트(GW) 규모의 초대형 전력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 가운데 890메가와트(MW)는 원전을 통해 20년 동안 공급받는다.

콘스텔레이션에너지는 일리노이와 펜실베니아, 뉴저지의 원전 설비 개선 등에 4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두 기업은 앞으로 발전설비, 배터리, 저장장치 등 추가 전력 인프라 투자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하나증권은 “데이터센터 확대 영향으로 미국 최대 전력시장 PJM에서 발전설비 공급능력을 미리 확보하는 용량시장 가격이 2024년 뒤 11배 넘게 상승했다”며 “전력 공급 부족이 현실화되면서 원전 및 송배전망 투자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