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녹십자는 2분기 해외사업부 구조적 성장으로 인한 실적 서프라이즈를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DS투자증권은 18일 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천 원에서 약 8.1% 상향하여 20만 원을 제시했다. 예상보다 빠른 헌터라제 회복 및 배리셀라 매출 성장, 알리글로의 1분기 부진 회복 등을 반영했다.
직전거래일 17일 기준 주가는 14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녹십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8% 증가한 5002억 원, 영업이익은 51.5% 늘어난 267억 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4619억 원 및 영업이익 219억 원 대비 큰 폭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호실적은 해외사업부 고마진 품목들의 성장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미국 알리글로가 약 453억 원 선적되어 연결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175.0% 늘어난 약 300억 원으로 1분기 부진을 딛고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통적인 고마진 품목 헌터라제가 이집트 및 알제리향 수출이 큰 폭 성장함에 따라 전문의약품(ETC)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8.0% 늘어난 약 258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독감 백신의 판매가격 하락으로 인해 백신사업부 부진이 일부 예상됐으나 이를 배리셀라 성장으로 상쇄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민정 연구원은 “2024년까지 경쟁사 진입으로 인한 독감백신 경쟁 격화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이집트 외환위기로 인한 헌터라제 부진 등으로 녹십자 실적은 줄곧 하향세를 그렸다”고 설명했다.
녹십자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5% 증가한 약 1조8895억 원, 영업이익은 165.4% 늘어난 852억 원으로 고마진 품목 알리글로 미국 진출 및 헌터라제 정상화, 신규 백신 출시 등의 3가지 신규 매출원을 통해 구조적 턴어라운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알리글로는 전년대비 202.0% 늘어난 약 1408억 원 및 헌터라제를 비롯한 ETC 해외 매출은 62.4% 증가한 약 698억 원을 달성하며 구조적인 영업이익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수두 백신 배리셀라는 최근 베트남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는 등 WHO 사전적격심사를 통한 국제 조달기구 입찰시장 외에도 국가별 민간 시장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18일 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천 원에서 약 8.1% 상향하여 20만 원을 제시했다. 예상보다 빠른 헌터라제 회복 및 배리셀라 매출 성장, 알리글로의 1분기 부진 회복 등을 반영했다.

▲ 녹십자의 2026년 매출액은 2조622억 원, 영업이익은 1052억 원으로 추정된다. <녹십자>
직전거래일 17일 기준 주가는 14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녹십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8% 증가한 5002억 원, 영업이익은 51.5% 늘어난 267억 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4619억 원 및 영업이익 219억 원 대비 큰 폭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호실적은 해외사업부 고마진 품목들의 성장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미국 알리글로가 약 453억 원 선적되어 연결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175.0% 늘어난 약 300억 원으로 1분기 부진을 딛고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통적인 고마진 품목 헌터라제가 이집트 및 알제리향 수출이 큰 폭 성장함에 따라 전문의약품(ETC)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8.0% 늘어난 약 258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독감 백신의 판매가격 하락으로 인해 백신사업부 부진이 일부 예상됐으나 이를 배리셀라 성장으로 상쇄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민정 연구원은 “2024년까지 경쟁사 진입으로 인한 독감백신 경쟁 격화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이집트 외환위기로 인한 헌터라제 부진 등으로 녹십자 실적은 줄곧 하향세를 그렸다”고 설명했다.
녹십자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5% 증가한 약 1조8895억 원, 영업이익은 165.4% 늘어난 852억 원으로 고마진 품목 알리글로 미국 진출 및 헌터라제 정상화, 신규 백신 출시 등의 3가지 신규 매출원을 통해 구조적 턴어라운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알리글로는 전년대비 202.0% 늘어난 약 1408억 원 및 헌터라제를 비롯한 ETC 해외 매출은 62.4% 증가한 약 698억 원을 달성하며 구조적인 영업이익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수두 백신 배리셀라는 최근 베트남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는 등 WHO 사전적격심사를 통한 국제 조달기구 입찰시장 외에도 국가별 민간 시장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