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월 미국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전체 수출은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한국의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63억4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역대 6월 수출 가운데 최대 실적이다.
북미 수출이 지난해 6월보다 12.8% 줄었지만 유럽과 아시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수출이 늘며 전체 수출이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했다.
미국 수출은 26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6월보다 16.0% 감소했다. 자동차 관세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6월 수출 물량은 24만4427대로 지난해 6월과 비교해 3.1% 줄었다. 상반기 수출 자동차 대수는 141만1611대로 3.8% 감소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한국GM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만8797대로 1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 코나가 2만1399대로 2위, 아반떼가 1만7131대로 3위를 기록했다.
6월 전기차 수출은 7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전기차 수출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4개월 만이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은 지난해 6월보다 18.7% 증가한 21만9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7만5706대로 1년 전보다 23.1%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월간 최다 수출 물량 기록을 새로 썼다.
6월 내수 판매는 14만58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 상반기 내수 판매는 3.5% 늘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7만266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는 2만307대로 34.9% 늘었다. 상반기 기준 전기차 내수 판매는 1년 전보다 42.4% 증가한 9만2235대를 기록했다.
산업부 측은 “하반기에도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생산차질 가능성,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등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는 국내 자동차 산업이 활력을 잃지 않도록 기업과 소통하며 신시장 개척,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 수출 피해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인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한국의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63억4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역대 6월 수출 가운데 최대 실적이다.

▲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 전경. <현대차그룹>
북미 수출이 지난해 6월보다 12.8% 줄었지만 유럽과 아시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수출이 늘며 전체 수출이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했다.
미국 수출은 26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6월보다 16.0% 감소했다. 자동차 관세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6월 수출 물량은 24만4427대로 지난해 6월과 비교해 3.1% 줄었다. 상반기 수출 자동차 대수는 141만1611대로 3.8% 감소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한국GM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만8797대로 1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 코나가 2만1399대로 2위, 아반떼가 1만7131대로 3위를 기록했다.
6월 전기차 수출은 7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전기차 수출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4개월 만이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은 지난해 6월보다 18.7% 증가한 21만9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7만5706대로 1년 전보다 23.1%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월간 최다 수출 물량 기록을 새로 썼다.
6월 내수 판매는 14만58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 상반기 내수 판매는 3.5% 늘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7만266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는 2만307대로 34.9% 늘었다. 상반기 기준 전기차 내수 판매는 1년 전보다 42.4% 증가한 9만2235대를 기록했다.
산업부 측은 “하반기에도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생산차질 가능성,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등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는 국내 자동차 산업이 활력을 잃지 않도록 기업과 소통하며 신시장 개척,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 수출 피해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