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높은 가격에 수주한 상선이 건조에 들어가고 엔진기계 부문의 업황 호조세가 지속되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51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HD현대중공업 주가는 15일 39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상선 부문에서 고가 선박의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엔진기계 부문의 업황호조가 지속돼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하번기 상호관세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LNG운반선 발주가 재개되고 미국 함정 건조·MRO(유지·정비·보수) 사업 진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 수준을 거둔 것으로 추정했다.
HD현대중공업 2분기 추정실적은 매출 4조1824억 원, 영업이익 4586억 원 등이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134.4% 증가한 수치다.
그는 “조업일수가 1분기보다 약간 증가했고 고가 선박의 매출 인식 비중이 상승했다”며 “1분기 말보다 원/달러 환율이 약 110원 하락해 부정적 영향을 미쳤음에도 실적은 큰 폭으로 성장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상선 수주목표 63억 달러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에서 LNG운반선 발주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초부터 커먼웰스(Commonwealth), 벤처글로벌 CP2(Venture Global CP2) 등 LNG수출 프로젝트가 정부의 승인을 받거나 생산확대 허가를 받아, 약 46Mtpa(연간 4600만 톤) 규모의 LNG 생산시설이 가동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른 LNG운반선 수요는 최소 70척”이라며 “이밖에 2~3개 프로젝트가 새로 최종투자결정(FID)를 완료해 수출 승인을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높은 가격에 수주한 상선이 건조에 들어가고 엔진기계 부문의 업황 호조세가 지속되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이 상선 부문의 고가 물량 매출 확대와 엔진기계 부문의 업황 호조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16일 전망했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정문. <더불어민주당>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51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HD현대중공업 주가는 15일 39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상선 부문에서 고가 선박의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엔진기계 부문의 업황호조가 지속돼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하번기 상호관세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LNG운반선 발주가 재개되고 미국 함정 건조·MRO(유지·정비·보수) 사업 진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 수준을 거둔 것으로 추정했다.
HD현대중공업 2분기 추정실적은 매출 4조1824억 원, 영업이익 4586억 원 등이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134.4% 증가한 수치다.
그는 “조업일수가 1분기보다 약간 증가했고 고가 선박의 매출 인식 비중이 상승했다”며 “1분기 말보다 원/달러 환율이 약 110원 하락해 부정적 영향을 미쳤음에도 실적은 큰 폭으로 성장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상선 수주목표 63억 달러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에서 LNG운반선 발주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초부터 커먼웰스(Commonwealth), 벤처글로벌 CP2(Venture Global CP2) 등 LNG수출 프로젝트가 정부의 승인을 받거나 생산확대 허가를 받아, 약 46Mtpa(연간 4600만 톤) 규모의 LNG 생산시설이 가동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른 LNG운반선 수요는 최소 70척”이라며 “이밖에 2~3개 프로젝트가 새로 최종투자결정(FID)를 완료해 수출 승인을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