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분기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비은행 금융기관 건설·부동산업 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8일 한국은행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비은행의 건설업 기업대출 연체율은 10.26%, 부동산업은 7.91%로 집계됐다.
비은행 금융사의 건설업 연체율이 10%를 넘긴 것은 해당 자료가 집계된 2018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해당 비은행 통계에는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를 제외한 상호금융, 보험사 및 여신전문회사 등의 수치가 반영됐다.
2018년 1분기만 해도 비은행 건설업 연체율은 1.04%, 부동산업 연체율은 0.82%에 그쳤다.
비은행 금융사의 건설·부동산업 연체율이 높아진 가운데 특히 저축은행의 부실채권 비율도 크게 높아졌다.
비은행 금융사의 건설업 기업대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분기 24.79%, 부동산업은 19.46%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 통계에는 저축은행 수치만 반영됐다.
대출채권은 건전성이 높은 순서대로 정상과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고정'부터는 연체기간이 3달을 넘긴 채권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척도로 쓰인다.
은행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비은행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일관되게 악화되지는 않았다.
은행 1분기 건설업 연체율은 1.01%, 부동산업 연체율은 0.44%로 집계됐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각각 0.16%포인트와 0.22%포인트 상승했다.
건설업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7%, 부동산업은 0.72%로 기록됐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건설업은 0.66%포인트 하락했지만 부동산업은 0.13%포인트 상승했다. 김환 기자
8일 한국은행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비은행의 건설업 기업대출 연체율은 10.26%, 부동산업은 7.91%로 집계됐다.

▲ 1분기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비은행 금융기관 건설·부동산업 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사진은 한 공사현장 모습. <연합뉴스>
비은행 금융사의 건설업 연체율이 10%를 넘긴 것은 해당 자료가 집계된 2018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해당 비은행 통계에는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를 제외한 상호금융, 보험사 및 여신전문회사 등의 수치가 반영됐다.
2018년 1분기만 해도 비은행 건설업 연체율은 1.04%, 부동산업 연체율은 0.82%에 그쳤다.
비은행 금융사의 건설·부동산업 연체율이 높아진 가운데 특히 저축은행의 부실채권 비율도 크게 높아졌다.
비은행 금융사의 건설업 기업대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분기 24.79%, 부동산업은 19.46%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 통계에는 저축은행 수치만 반영됐다.
대출채권은 건전성이 높은 순서대로 정상과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고정'부터는 연체기간이 3달을 넘긴 채권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척도로 쓰인다.
은행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비은행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일관되게 악화되지는 않았다.
은행 1분기 건설업 연체율은 1.01%, 부동산업 연체율은 0.44%로 집계됐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각각 0.16%포인트와 0.22%포인트 상승했다.
건설업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7%, 부동산업은 0.72%로 기록됐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건설업은 0.66%포인트 하락했지만 부동산업은 0.13%포인트 상승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