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해외 식품사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부문이 부진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4일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기존 42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CJ제일제당 주가는 2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제일제당은 1분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625억 원, 영업이익 246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7.8% 줄었다.
매출은 해외 식품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에서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피드앤케어(F&C·사료축산) 사업부문이 흑자로 전환했으나 식품과 바이오 사업부문에서 줄어 전체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0% 줄었다.
국내 매출은 경기 침체 장기화와 설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선물세트 매출 감소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해외에서는 서구권과 일본 매출 증가세가 계속되고 중국 매출도 반등했다.
바이오 사업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고 영업이익도 16% 빠졌다.
김혜미 연구원은 ‘트립토판과 스페셜티 아미노산의 지난해 기저효과로 올해 매출이 상대적으로 줄었다“며 “관세 영향으로 라이신 시황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시장을 주도하던 고수익 스페셜티 아미노산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F&C 사업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8% 줄었지만 영업이익 325억 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김 연구원은 “원가 안정화에 따른 사료 판가 하락과 비효율 사업 구조조정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이익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바이오 사업부문의 매각 의사를 철회했으며 꾸준히 거론된 F&C 사업부문 매각 가능성도 미확정 공시를 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높은 비식품 부문의 전략과 실적보다 핵심 사업인 식품 부문의 실적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7433억 원, 영업이익 1조18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1.4% 줄어드는 것이다. 이솔 기자
해외 식품사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부문이 부진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했다.

▲ CJ제일제당 목표주가가 기존 42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낮아졌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4일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기존 42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CJ제일제당 주가는 2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제일제당은 1분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625억 원, 영업이익 246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7.8% 줄었다.
매출은 해외 식품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에서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피드앤케어(F&C·사료축산) 사업부문이 흑자로 전환했으나 식품과 바이오 사업부문에서 줄어 전체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0% 줄었다.
국내 매출은 경기 침체 장기화와 설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선물세트 매출 감소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해외에서는 서구권과 일본 매출 증가세가 계속되고 중국 매출도 반등했다.
바이오 사업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고 영업이익도 16% 빠졌다.
김혜미 연구원은 ‘트립토판과 스페셜티 아미노산의 지난해 기저효과로 올해 매출이 상대적으로 줄었다“며 “관세 영향으로 라이신 시황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시장을 주도하던 고수익 스페셜티 아미노산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F&C 사업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8% 줄었지만 영업이익 325억 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김 연구원은 “원가 안정화에 따른 사료 판가 하락과 비효율 사업 구조조정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이익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바이오 사업부문의 매각 의사를 철회했으며 꾸준히 거론된 F&C 사업부문 매각 가능성도 미확정 공시를 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높은 비식품 부문의 전략과 실적보다 핵심 사업인 식품 부문의 실적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7433억 원, 영업이익 1조18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1.4% 줄어드는 것이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