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슨게임즈에 대한 증권가의 매도 의견이 나왔다. 무거워진 인력 구조로 향후 적자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넥슨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 원에서 1만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BUY)에서 매도(SELL)으로 내려잡았다.
이효정 연구원은 “반등을 기대할 만한 요인이 크지 않은 2025년이 될 것”이라며 “매력 제고를 위해서는 인력 관련 의사 결정이 변경되거나 기존작 반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넥슨게임즈의 신작 ‘퍼스트디센던트’는 초기 흥행에 성공한 뒤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
이 연구원은 “퍼스트디센던트와 블루아카이브 모두 예상 대비 부진했다”며 “스팀 매출 기준 퍼디 업데이트 효과는 업데이트주 15위에서 최근 23위로 하락했으며 7월 1주년 업데이트까지 큰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퍼스트디센던트 팀의 대규모 인력채용이 향후 실적을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퍼스트디센던트 팀은 업데이트 이후 대규모 채용을 결정했으며 현재도 약 100여건의 채용 공고를 내보내 향후 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
그는 “합병 이후 900명 수준이던 넥슨게임즈의 인력은 현재 1400명까지 증가해 본격적인 현금 소진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당분간 신작 출시가 없는데 현금 소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넥슨 신작 중 같은 IP를 공유하는 ‘카잔’의 성과가 중요한데 성과가 부진할 경우 넥슨게임즈의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또한 계획이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4분기 넥슨게임즈는 매출 483억 원과 영업적자 21억 원을 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4% 늘어나고 적자가 지속됐다. 정희경 기자
11일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넥슨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 원에서 1만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BUY)에서 매도(SELL)으로 내려잡았다.

▲ 11일 메리츠증권은 넥슨게임즈에 대한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넥슨게임즈>
이효정 연구원은 “반등을 기대할 만한 요인이 크지 않은 2025년이 될 것”이라며 “매력 제고를 위해서는 인력 관련 의사 결정이 변경되거나 기존작 반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넥슨게임즈의 신작 ‘퍼스트디센던트’는 초기 흥행에 성공한 뒤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
이 연구원은 “퍼스트디센던트와 블루아카이브 모두 예상 대비 부진했다”며 “스팀 매출 기준 퍼디 업데이트 효과는 업데이트주 15위에서 최근 23위로 하락했으며 7월 1주년 업데이트까지 큰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퍼스트디센던트 팀의 대규모 인력채용이 향후 실적을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퍼스트디센던트 팀은 업데이트 이후 대규모 채용을 결정했으며 현재도 약 100여건의 채용 공고를 내보내 향후 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
그는 “합병 이후 900명 수준이던 넥슨게임즈의 인력은 현재 1400명까지 증가해 본격적인 현금 소진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당분간 신작 출시가 없는데 현금 소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넥슨 신작 중 같은 IP를 공유하는 ‘카잔’의 성과가 중요한데 성과가 부진할 경우 넥슨게임즈의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또한 계획이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4분기 넥슨게임즈는 매출 483억 원과 영업적자 21억 원을 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4% 늘어나고 적자가 지속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