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채널Who] 롯데월드타워가 담보로 잡혔다는 충격적 소식과 함께 전해졌던 롯데케미칼의 재무 위기, 먹구름은 어느 정도 걷혔다고 하지만 여전히 롯데라는 대기업집단을 둘러싼 사람들의 의구심은 걷히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런 시선의 기저에는 롯데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유통업에 대한 우려가 깔려있다.

신동빈 회장은 2024년 초 신년사에서 ‘위기는 곧 기회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누구나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2024년 롯데의 모습을 보면 롯데는 그 ‘기회’를 잡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오프라인 유통의 위기, ‘리테일 아포칼립스’라는 단어가 나온지도 벌써 8년이 다 되어간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 글로벌 유통기업인 월마트, 코스트코 등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혁신을 통해 리테일 아포칼립스를 극복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롯데를 비롯한 우리나라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유독 고전하고 있다. 그나마 백화점, 편의점 등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지점이지만 유통업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대형마트’ 부문과 이커머스 부문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

그렇다면 롯데는, 신동빈 회장은 이런 롯데 유통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려 하고 있을까?

롯데와 리테일 아포칼립스, 그리고 신동빈 회장과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채널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