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2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전망됐다.
류진이 SK증권 연구원은 17일 “부진한 경기 상황에 따라 2월 금통위에서는 25bp(1bp=0.01%포인트)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본다”며 “연내 3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최종 기준금리 전망치는 2.25%로 제시했다.
한국은행은 전날 2025년 첫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3.0%로 동결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금통위에서는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나 이번에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부담이 된 것으로 여겨졌다.
다만 내수경기를 부양할 필요성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지속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류 연구원은 “내수 경기 부진에 대한 금통위원들의 우려는 충분한 상황”이라며 “견조한 경기흐름을 보이는 미국과는 달리 한국은 완화적 통화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이 필요하기에 중립금리를 하회하는 수준까지의 인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역시 내수 경기를 고려해 향후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내놨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월 금통위 뒤 기자간담회에서 “경기 상황만 보면 금리를 내리는 게 당연하다는 데 금통위원 모두 동의했다”며 “금통위원 6명 모두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전했다. 조혜경 기자
류진이 SK증권 연구원은 17일 “부진한 경기 상황에 따라 2월 금통위에서는 25bp(1bp=0.01%포인트)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본다”며 “연내 3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2025년 최종 기준금리 전망치는 2.25%로 제시했다.
한국은행은 전날 2025년 첫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3.0%로 동결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금통위에서는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나 이번에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부담이 된 것으로 여겨졌다.
다만 내수경기를 부양할 필요성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지속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류 연구원은 “내수 경기 부진에 대한 금통위원들의 우려는 충분한 상황”이라며 “견조한 경기흐름을 보이는 미국과는 달리 한국은 완화적 통화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이 필요하기에 중립금리를 하회하는 수준까지의 인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역시 내수 경기를 고려해 향후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내놨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월 금통위 뒤 기자간담회에서 “경기 상황만 보면 금리를 내리는 게 당연하다는 데 금통위원 모두 동의했다”며 “금통위원 6명 모두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전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