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24년 상반기 대부업계 연체율이 13%대로 높아지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등록 대부업자 8437곳의 평균 연체율(원리금 연체 30일 이상)은 13.1%로 집계됐다.
2023년 12월 말(12.6%)보다 0.5%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6월 말 기준 대부업의 평균 대출금리는 13.7%로 지난해 말(14.0%)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법정 최고금리를 인하한 뒤 대형 대부업자의 개인신용대출 평균금리가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대출잔액은 12조2105억 원으로 나타났다. 높은 조달금리와 연체율 상승 등 영향으로 2023년 말(12조5146억 원)보다 3041억 원 감소했다.
대부업 이용자는 71만4천 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만4천 명 줄었다. 대부업 이용자 1인당 대출잔액은 1711만 원으로 2023년 말(1719만 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근절 및 대부업 신뢰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을 차질없이 시행하겠다”며 “불법 채권추심 등 민생침해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대부업자의 내부통제 강화를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등록 대부업자 8437곳의 평균 연체율(원리금 연체 30일 이상)은 13.1%로 집계됐다.
▲ 2024년 상반기 등록 대부업자 평균 연체율이 13.1%로 나타났다.
2023년 12월 말(12.6%)보다 0.5%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6월 말 기준 대부업의 평균 대출금리는 13.7%로 지난해 말(14.0%)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법정 최고금리를 인하한 뒤 대형 대부업자의 개인신용대출 평균금리가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대출잔액은 12조2105억 원으로 나타났다. 높은 조달금리와 연체율 상승 등 영향으로 2023년 말(12조5146억 원)보다 3041억 원 감소했다.
대부업 이용자는 71만4천 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만4천 명 줄었다. 대부업 이용자 1인당 대출잔액은 1711만 원으로 2023년 말(1719만 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근절 및 대부업 신뢰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을 차질없이 시행하겠다”며 “불법 채권추심 등 민생침해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대부업자의 내부통제 강화를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