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 프로젝트와 디어유 투자, NFT(대체불가능 토큰) 플랫폼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 라인업을 보강하고 플랫폼사업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4만6천 원에서 5만3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일 4만7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안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글로벌 아티스트 라인업과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성 여부”라며 “현재 SBS의 라우드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보이그룹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고 SM엔터테인먼트에 이어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 대열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이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6월4일 SM의 자회사 디어유버블(아티스트 채팅 플랫폼)의 지분 23.3%를 213억 원에 사들였다. 7월1일에는 디지털자산거래소 두나무와 함께 케이팝(K-POP) 연계 대체불가능 토큰 플랫폼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 연구원은 2022년을 기점으로 아쉬웠던 두 부분의 보완이 본격적으로 JYP엔터테인먼트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회사에 기대하고 있는 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지금은 정교한 검토와 신중한 절차를 거쳐 새로운 비즈니스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2년에 매출 1640억 원, 영업이익 4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4.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