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협중앙회는 10일부터 태블릿 모니터를 통해 전자문서를 사용하는 ‘신협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대전 한우리 신협에서 디지털 창구를 통한 금융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
신협이 창구업무에서 종이 대신 전자문서를 사용한다.
신협중앙회는 10일부터 태블릿 모니터를 통해 전자문서를 사용하는 ‘신협 디지털창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신협은 디지털창구시스템을 통해 조합원 가입,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발급 등 금융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창구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신협은 6월부터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목포, 창원 등 신협 13곳에서 디지털창구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9월 말까지 전국 650개 신협으로 디지털창구를 확대한다.
염성규 신협중앙회 IT경영부문장은 “고객이 신협을 방문해 금융거래를 신청할 때 8번에서 25번까지 종이 서류에 서명하는 불편을 겪었다”며 “디지털창구시스템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서류를 잃어버릴 우려도 줄여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디지털창구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보호와 함께 비용 절감효과도 생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협은 고객을 수치가 아닌 가치로 생각하는 ‘디지털 휴먼 신협’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