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굳건 한국남부발전 기후환경처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임대진 우리은행 부산서부영업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6일 부산 남구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약정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한국남부발전과 손잡고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우리은행은 6일 부산 남구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한국남부발전과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약정’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K-택소노미(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경제활동이 환경 개선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마련된 기준을 말한다.

이번 약정에 따라 우리은행은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하수·폐수 처리와 가축분뇨 정화, 대기오염 방지 및 처리 등 친환경 사업 가운데 K-택소노미 기준을 충족하는 사업에 녹색여신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사업은 한국남부발전이 선별한 뒤 외부 전문기관의 적합성 검토와 우리은행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올해 9월 말까지 약 1조7천억 원의 녹색여신을 신규 취급했다. 이번 약정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의 녹색프로젝트를 뒷받침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 개선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올해 5월에는 3천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이 채권은 태양광·풍력 발전과 폐기물 에너지 회수 등 친환경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종문 우리은행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포용금융부 차장은 “기업의 친환경 사업이 실제 투자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녹색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녹색 프로젝트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