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6일(현지시각) 해발 4천m 고지대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인근에서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준공식에서 “2014년 신사업 실장 시절부터 리튬 개발에 적합한 염호를 찾아 현장을 직접 살폈는데, 극한 환경에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준공에 이르게 돼 감회가 깊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가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6일(현지시각) 포스코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 준공식에서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왼쪽 일곱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회사 측은 이번 준공이 리튬자원의 선제 확보에 이어 상업생산 기반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건설하고 있는 리튬 생산공장과 연계해 국내 이차전지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포스코홀딩스가 총 9억5400만 달러(약 1조2776억 원)를 투자해 준공한 2공장 상공정은 연 2만3천 톤의 탄산리튬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로써 기존 1공장의 생산능력 2만5천 톤을 포함해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총 4만8천 톤의 상업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2공장 상공정에서 생산한 탄산리튬을 2027년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준공 예정인 하공정과 연계해 연 2만5천 톤 규모의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면 총 5만 톤 규모의 염수 기반 수산화리튬 생산체제를 완성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에 준공한 2공장의 조기 정상가동을 추진하고, 2033년 염수리튬 10만 톤 생산체제 완성을 위해 3·4공장 신규 투자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3·4공장은 각각 연산 2만5천 톤 규모의 탄산리튬 생산체제를 갖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날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살타·카타마르카 주정부와 3·4공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주정부는 향후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인허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