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80억 원, 영업손실 46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9일 공시했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4.6% 감소하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순손실은 548억 원을 기록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서 죄송하다”며 “2024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1분기까지 지속되면서 역대 최소 수준의 전지박(동박)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도 선제적으로 제품 재고 소진을 위해 생산량을 조정하며 가동률이 하락해 영업이익에서도 적자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적정 재고를 달성하게 되면 2분기부터 판매량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김 대표는 “동박 재고 보유분은 1분기에 대부분 소진해 2분기부터는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3분기부터는 가동률 상승과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관세 영향에 관련한 대응 방침도 설명했다.
김 대표는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라 올해 전기차(EV) 시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최근 미국, 유럽 시장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 이에 따른 동박 공급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4.6% 감소하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80억 원, 영업손실 46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진은 회사의 전북 익산 공장.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순손실은 548억 원을 기록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서 죄송하다”며 “2024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1분기까지 지속되면서 역대 최소 수준의 전지박(동박)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도 선제적으로 제품 재고 소진을 위해 생산량을 조정하며 가동률이 하락해 영업이익에서도 적자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적정 재고를 달성하게 되면 2분기부터 판매량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김 대표는 “동박 재고 보유분은 1분기에 대부분 소진해 2분기부터는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3분기부터는 가동률 상승과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관세 영향에 관련한 대응 방침도 설명했다.
김 대표는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라 올해 전기차(EV) 시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최근 미국, 유럽 시장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 이에 따른 동박 공급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