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업은행 1분기 실적 감소에도 배당주로 매력이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기업은행 목표주가 1만6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3월31일 기업은행 주가는 1만4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1분기 이자이익 감소와 대손충당금 증가 등으로 순이익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2025년 연간 실적은 사상 최대치가 기대되는 데다 배당성향도 꾸준히 높아질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기업은행은 2025년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686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이 12% 줄어든 수치다.
경상적 대손비용 증가와 일부 일회성 대손 발생을 가정할 때 대손충당금전입이 1년 전보다 27.9%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25년 연간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3.1% 많은 2조75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자이익과 비용 변동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외환환산손실 소멸·축소만 고려해도 최대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배당수익률은 7~8% 수준으로 전망됐다. 재정 확충 필요성, 은행주 전반의 총주주환원율 상향 등을 고려할 때 배당성향이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기업은행이 2026년 분기 및 반기배당 실시, 연결손익 기준 목표 배당성향을 제시한다면 투자자 선호가 확대되면서 기업가치 저평가도 일부 해소할 전망”이라며 “불확실한 국내외 투자환경에서 주가 하방경직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기업은행 목표주가 1만6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기업은행 올해 배당수익률이 7~8%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3월31일 기업은행 주가는 1만4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1분기 이자이익 감소와 대손충당금 증가 등으로 순이익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2025년 연간 실적은 사상 최대치가 기대되는 데다 배당성향도 꾸준히 높아질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기업은행은 2025년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686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이 12% 줄어든 수치다.
경상적 대손비용 증가와 일부 일회성 대손 발생을 가정할 때 대손충당금전입이 1년 전보다 27.9%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25년 연간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3.1% 많은 2조75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자이익과 비용 변동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외환환산손실 소멸·축소만 고려해도 최대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배당수익률은 7~8% 수준으로 전망됐다. 재정 확충 필요성, 은행주 전반의 총주주환원율 상향 등을 고려할 때 배당성향이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기업은행이 2026년 분기 및 반기배당 실시, 연결손익 기준 목표 배당성향을 제시한다면 투자자 선호가 확대되면서 기업가치 저평가도 일부 해소할 전망”이라며 “불확실한 국내외 투자환경에서 주가 하방경직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