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대규모 비용을 반영한 것이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23일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3만6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현대건설 주식은 2만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대규모 비용 반영으로 적자가 크게 발생했지만 그동안 현대건설의 잠재적 비용 반영의 여지 및 규모에 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며 “특히 올해부터 수익성 수준에 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바라봤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2조6944억 원, 영업손실 1조2209억 원, 순손실 736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0.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한 것이다.
이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현장에서 발생한 비용을 지난해 4분기에 선제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1조7334억 원이다.
현대건설은 4천억 원, 현대엔지니어링은 1조5천억 원가량의 비용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주택부문에서 원가율 조정도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국내 주택 현장에서 점차 원가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원가율이 높은 과거(2021~2022년) 착공 현장 비중은 현대건설이 올해 50%에서 2026년 13%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현대건설의 2021~2022년 착공 현장 비중은 올해 35%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제시한 올해 영업이익 목표 1조1828억 원은 달성 가능한 숫자”라며 “이에 따라 추정치가 크게 상향됐기 때문에 주가 상승 여력이 커졌다”고 바라봤다.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7921억 원, 영업이익 229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8.6% 줄어드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대규모 비용을 반영한 것이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
▲ 현대건설 실적 불확성이 해소된 것으로 평가됐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23일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3만6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현대건설 주식은 2만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대규모 비용 반영으로 적자가 크게 발생했지만 그동안 현대건설의 잠재적 비용 반영의 여지 및 규모에 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며 “특히 올해부터 수익성 수준에 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바라봤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2조6944억 원, 영업손실 1조2209억 원, 순손실 736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0.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한 것이다.
이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현장에서 발생한 비용을 지난해 4분기에 선제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1조7334억 원이다.
현대건설은 4천억 원, 현대엔지니어링은 1조5천억 원가량의 비용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주택부문에서 원가율 조정도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국내 주택 현장에서 점차 원가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원가율이 높은 과거(2021~2022년) 착공 현장 비중은 현대건설이 올해 50%에서 2026년 13%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현대건설의 2021~2022년 착공 현장 비중은 올해 35%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제시한 올해 영업이익 목표 1조1828억 원은 달성 가능한 숫자”라며 “이에 따라 추정치가 크게 상향됐기 때문에 주가 상승 여력이 커졌다”고 바라봤다.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7921억 원, 영업이익 229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8.6% 줄어드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