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알파리츠 목표주가가 부동산 자산 매각에도 유지됐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신한알파리츠 목표주가를 기존 87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전날 신한알파리츠 주가는 614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배 연구원은 “용산 더 프라임 매각으로 내년 추정 순영업이익(NOI)이 기존 추정보다 13%보다 하락했지만 내년 3월 말까지 특별배당 이벤트가 주가를 떠받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 추가 부동산 편입 여부 변수가 있어 목표주가를 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한알파리츠는 전날 서울 ‘용산 더 프라임 타워’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2384억 원으로 신한알파리츠는 이 건물을 1651억 원에 사들였기 때문에 매각차익은 733억 원에 이른다.
여기에 매각 수수료나 감가상각비 등을 고려하면 실제 배당가능이익은 544억 원일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른 특별배당 수준은 9~10%일 것으로 전망됐다.
배 연구원은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상장리츠는 90% 이상을 배당해야 하므로 주당 특별배당금은 555~617원으로 예상 가능하다”며 “이는 전날 종가 6140원 기준 9~10%의 배당수익률에 해당한다”고 바라봤다.
다만 부동산 자산 매각으로 리츠 수익에 공백이 생길 것으로 분석됐다. 일시적으로 특별배당은 할 수 있지만 임대료 등 지속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원천은 사라지기 때문이다.
배 연구원은 “매각이 체결되면 올해 9월 뒤로 신한알파리츠 영업수익은 공백이 생긴다”며 “지난해 기준 신한알파용산리츠의 배당금액은 38억 원으로 같은 기간 신한알파리츠 보통주 배당금의 13%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신한알파리츠의 자리츠인 신한알파용산리츠가 용산 더 프라임 운용수익으로 배당의 13% 가량을 책임지고 있었는데 이게 사라지게 됐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용산 더 프라임 매각으로 받는 배당 기준일까지는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새 부동산 자산 편입 등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배 연구원은 “용산 더 프라임 매각으로 받는 특별 배당기준일은 내년 3월 말로 아직 상당한 시간이 남아있다”며 “그동안 부동산 자산을 새로 편입해 배당수익률 하락을 방어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신한알파리츠 목표주가를 기존 87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 하이투자증권이 용산 더 프라임 매각에도 신한알파리츠 목표주가를 8700원으로 유지했다. 사진은 신한금융지주 본사 표지판. <연합뉴스>
전날 신한알파리츠 주가는 614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배 연구원은 “용산 더 프라임 매각으로 내년 추정 순영업이익(NOI)이 기존 추정보다 13%보다 하락했지만 내년 3월 말까지 특별배당 이벤트가 주가를 떠받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 추가 부동산 편입 여부 변수가 있어 목표주가를 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한알파리츠는 전날 서울 ‘용산 더 프라임 타워’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2384억 원으로 신한알파리츠는 이 건물을 1651억 원에 사들였기 때문에 매각차익은 733억 원에 이른다.
여기에 매각 수수료나 감가상각비 등을 고려하면 실제 배당가능이익은 544억 원일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른 특별배당 수준은 9~10%일 것으로 전망됐다.
배 연구원은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상장리츠는 90% 이상을 배당해야 하므로 주당 특별배당금은 555~617원으로 예상 가능하다”며 “이는 전날 종가 6140원 기준 9~10%의 배당수익률에 해당한다”고 바라봤다.
다만 부동산 자산 매각으로 리츠 수익에 공백이 생길 것으로 분석됐다. 일시적으로 특별배당은 할 수 있지만 임대료 등 지속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원천은 사라지기 때문이다.
배 연구원은 “매각이 체결되면 올해 9월 뒤로 신한알파리츠 영업수익은 공백이 생긴다”며 “지난해 기준 신한알파용산리츠의 배당금액은 38억 원으로 같은 기간 신한알파리츠 보통주 배당금의 13%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신한알파리츠의 자리츠인 신한알파용산리츠가 용산 더 프라임 운용수익으로 배당의 13% 가량을 책임지고 있었는데 이게 사라지게 됐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용산 더 프라임 매각으로 받는 배당 기준일까지는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새 부동산 자산 편입 등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배 연구원은 “용산 더 프라임 매각으로 받는 특별 배당기준일은 내년 3월 말로 아직 상당한 시간이 남아있다”며 “그동안 부동산 자산을 새로 편입해 배당수익률 하락을 방어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