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리 가격이 상승해 자회사들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단 현 주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낮아졌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LS 목표주가를 기존 9만5천 원에서 8만3천 원으로 낮춰 잡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LS 주가는 5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LS 목표주가를 사업부문별 영업가치를 나눠 분석하는 SOTP(Sum-Of-The-Part) 방식을 적용하면서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LS 주가는 올해 예상치를 기준으로 주가 순자산비율(PBR) 0.6배로 거래되고 있어서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매력적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S 대부분 자회사들은 사업구조상 구리 가격과 실적이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고 이에 따라 LS 주가와 구리 가격의 상관관계 역시 매우 높은 편”이라며 “올해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구리 가격 상승이 주가 상승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LS전선이나 LS산전 등 LS 대부분 계열사들은 구리를 주요 제품의 핵심 원료로 삼고 있어 구리 가격이 떨어지면 제품 판매단가도 함께 하락하고 구리 가격이 오르면 매출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구리 가격은 1월 초 1톤당 5800달러 수준을 저점으로 현재 1톤당 6500달러 수준까지 올랐다.
칠레 폭우에 따라 구리정광의 생산에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달러화 약세,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낙관론에 따른 중국 수요 증가 등이 구리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도 구리 가격은 달러화 약세,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중국 제조업 경기 및 인프라 투자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특히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이 타결된다면 구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S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LS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3870억 원, 영업이익 55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4.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단 현 주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낮아졌다.

▲ 구자열 LS그룹 회장.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LS 목표주가를 기존 9만5천 원에서 8만3천 원으로 낮춰 잡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LS 주가는 5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LS 목표주가를 사업부문별 영업가치를 나눠 분석하는 SOTP(Sum-Of-The-Part) 방식을 적용하면서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LS 주가는 올해 예상치를 기준으로 주가 순자산비율(PBR) 0.6배로 거래되고 있어서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매력적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S 대부분 자회사들은 사업구조상 구리 가격과 실적이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고 이에 따라 LS 주가와 구리 가격의 상관관계 역시 매우 높은 편”이라며 “올해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구리 가격 상승이 주가 상승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LS전선이나 LS산전 등 LS 대부분 계열사들은 구리를 주요 제품의 핵심 원료로 삼고 있어 구리 가격이 떨어지면 제품 판매단가도 함께 하락하고 구리 가격이 오르면 매출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구리 가격은 1월 초 1톤당 5800달러 수준을 저점으로 현재 1톤당 6500달러 수준까지 올랐다.
칠레 폭우에 따라 구리정광의 생산에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달러화 약세,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낙관론에 따른 중국 수요 증가 등이 구리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도 구리 가격은 달러화 약세,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중국 제조업 경기 및 인프라 투자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특히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이 타결된다면 구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S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LS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3870억 원, 영업이익 55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4.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