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여객수요 부진해 4분기까지 영업이익 감소 불가피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09-17 11:39: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이 4분기 이후에나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7일 “대한항공이 추석 효과 소멸, 일부 노선 부진 등으로 4분기까지 영업이익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4분기 이후에는 악재 소멸과 함께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항공, 여객수요 부진해  4분기까지 영업이익 감소 불가피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대한항공은 4분기 이후에 여객 수요 정상화와 현금 흐름이 개선돼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여행 수요는 3분기 자연재해로 급감하고 있으나 4분기 이후에는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태풍 ‘제비’로 장시간 공항이 폐쇄됐던 오사카 간사이 공항은 현재 터미널 이전을 통해 공급능력을 70% 가까이 회복한 상태다.

유럽, 미국 등 장거리 노선의 여객수요는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운임도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설비 투자비용이 내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대한항공의 현금 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항공은 설비투자 비용이 2018년 1조6천억 원 수준에서 2019년 1조2천억 원, 2020년 1조 원 수준으로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 연구원은 "설비 투자비용 감소로 차입금 감소, 부채비율 개선 등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연간 이자비용은 5천억 원 수준에서 안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4분기 매출 3조1220억 원, 영업이익 18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4%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